오늘 모 신문에 <초저가 DSLR 시장 불꽃튄다>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사에 딴지를 걸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맞는 말이긴 한데 DSLR은 바디보다 렌즈가 중요한 시스템인데 그걸 조금 간과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보급형 DSLR의 가격은 렌즈킷의 경우도 약 120 ~ 130만원 정도 했죠. 그러던 가격이 6개월 단위로 급전직하 했으니 바디만 놓고 본다면 기사가 100%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DSLR 사용해보신 분들은 느끼겠지만 DSLR의 매력은 다양한 렌즈를 교환해가면서 사진을 찍는 맛에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구태여 DSLR을 살 필요가 없이 가지고 다니기 편한 콤팩트 디카가 효율적이죠.
그런데, 카메라 메이커 입장에서는 바디 시장도 중요하지만 렌즈 시장도 중요하죠. 바디의 보급에 따라 렌즈가 판매되는 수량도 정비례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보급형 바디를 저렴하게 내놓아 입문자의 손에 익숙해지고 초기 구매자들이 상급 기종으로 옮겨갈 때 일종의 습관적 기득권을 통해 자신들의 바디 상급 기종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상급 기종으로 옮겨 탄 중급 사용자는 더 좋은 렌즈를 구입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비로서, 전체 시장에서의 파이도 키우면서 자신들의 마니아를 확보해 간다는 전략이 초저가 DSLR에는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소니는 좀 의외라고 생각됩니다. 소니는 중급기 이상이 아직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즉 입문자 용에서 일정 이상의 시장을 못만들고 있기에 선진적 시장으로 진출을 못하고 있죠. 미놀타의 기술력이라면 분명 알파9의 바디 메카니즘이 훌륭하기에 못나올 이유가 없는데도 못내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역학관계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익은 중급기 이상, 고급 렌즈에서 나올 수 있기에 보급기를 통한 브랜드 중독을 노리는 메이커의 노력이 아주 처절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에게 즐거운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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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추세는 뭐 아닌분들도 많지만요;;
2008/06/16 15:32번들킷으로 똑딱이보다는 나은사진과, 악세서리...를 겸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보급기에...
그런데 쓰시다보면 대부분 번들렌즈에 만족을 못하시더라구요.. ^^
2008/06/17 16:55가격이 싸진다는 것은 정말 좋은 현상입니다.ㅎㅎ
2008/06/16 21:25렌즈가격도 조금 싸졌으면 하는 바램이죠.^^
그리고 윗분은 레벨을 따져서 그 분류의 사람들을 그렇게 표현한다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제 소원도 렌즈가 좀 저렴해졌으면 하는 것 입니다.. ^^
2008/06/17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