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09/03/10 10:17
약 2년 전. 이동 중에 인터넷을 해야할 필요가 있었다. 간혹 무선 인터넷이 잡히는 곳도 있었지만 보안이 걸린 곳이 많았고 급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기에는 KT 와이브로가 괜찮다는 인터넷 정보가 꽤 많았기 때문에 KT 와이브로에 가입을 했다. 그런데 참 .. 이게 계륵같은 존재. 지방에서는 아예 이용이 불가능했고 지하철 역 중심으로 도심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또 조금 높은 빌딩으로 올라가면 역시 불통. 아마 근 2년 여를 사용하면서 대략 2번 정도 사용했던 것 같다. 위치는 여의도 쌍둥이 빌딩 2층 접견실.. 여기를 제외하고는 테스트 하느라고 잠실역 주변의 사무실에서 접속했던 것이 거의 전부였다.


이러다보니 꼬박꼬박 요금은 2만원 넘게 빠져나가는 상황. 더구나 최근에는 거리에서도 개방된 무선 인터넷 망이 잘 잡히니 더더욱 KT 와이브로를 사용할 일이 없었다. 결국, 없애기로 결심하고 100으로 전화를 걸어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해지를 신청하니 나같은 대리점을 통해 신청한 사람은 직접 고객센터를 방문해서 해지하란다. 이게 무슨 잠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지.. ㅜ.ㅜ KT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해지 항목은 없었다. 나원.. 이게 무슨 조화인가.. 첨단 통신 회사의 첨단 서비스가 이런 쌍팔년도 방식으로 해지 신청을 받다니… ㅜ.ㅜ 사무실에서 버스로 두정거장 거리에 송파전화국이 있는데도 몇 달을 가지 못하고 깜빡깜빡.. 그 사이 회사 통장에서는 거금 6만원 이상이 아무 이유없이 빠져나갔다. 보통 유선전화에도 서비스 중지가 있던데 나원 와이브로. 참.. 이거 정말 도무지 도움이 되질 않았다.

지난주 드디어 외출했다가 영동전화국 고객센터에서 드디어 해지하는데 성공했다. 고객센터를 새롭게 꾸몄는지 정말 깨끗하고 넓었는데 와이브로와 PCS를 담당하는 창구에 내 앞에 두 사람이 대기중이었다. 별 생각없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데 어휴.. 거의 20분도 넘게 걸렸다. 결국 와이브로와 이별하는 순간까지도 사람 참 피곤하게 만들어주셨다. 아.. 생각만해도 참 끔찍하다. 2년 동안 두번 쓰고… 돈을 도대체 얼마를 보태준건지.. 완전 자선사업 아닌가? 게으른 나도 참 문제긴 문제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