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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09:13
본 리뷰는 삼성전자 매직홀 체험단에 참여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직홀의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제가 직접 체험하며 활용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매직홀(SCH-W480)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직접 체험해보거나 문의를 해서라도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From. Reviewer 슈퍼어답터 / 짠이아빠)

과연 10대에게 매직홀은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매직홀을 옆에서 만지작거리던 조카에 써 보라고 전해준지 1주일 정도. 정말 저와는 전혀 다른 사용법을 보면서 확실히 매직홀은 마법의 휴대폰이 아닌가라고 생각될 정도더군요. 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10대 조카에게 과연 매직홀폰은 어떤 의미일까?

10대 청소년의 디지털 기기 적응 속도는 놀랍도록 빠릅니다. 특히 매직홀처럼 10대에서 20대를 타겟으로 출시된 폰에 대한 반응은 상상을 초월하지요. 자기들 손에 딱 맞춘 듯, 삼촌인 나는 어느 구석에 있는지 찾지도 못할 기능을 찾아 어느 틈에 자기들 스타일에 맞게 맞춥니다. 아저씨가 쓸 땐 그저 그런 폴더 폰이었는데, 10대 아이의 손으로 넘어가면, 귀여운 폴더 폰으로 어느 틈에 변신!

매직홀 폰의 10대 테스터가 된 초등학교 6학년 조카 아이가 가장 먼저 한 작업은 배경 화면과 글꼴을 바꾸는 겁니다. 이런 아이의 특성에 맞게 매직홀도 3가지 테마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 사용자가 직접 테마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테마 만들기를 선택하면 배경 스타일은 물론 글씨 색상, 제목과 하단 영억, 선택 영억, 아이콘 스타일을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죠. 40대인 삼촌은 그런 기능을 사용해볼 엄두가 않나던데 조카 녀석은 아주 신이나서 이렇게 저렇게 자신만의 화면을 만들어가더군요. 

매직홀폰을 받아들자마자 바로 화면부터 바꾸더군요

매직홀의 외부 액정을 화려하게 빛내는 컬러라이팅을 직접 고르는 것도 매직홀의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컬러라이팅의 색상과 움직임을 자기 취향대로 고르고 휴대폰을 흔들 때마다 변하는 효과를 주다 보면 자신 만의 표현이 가능한 스타일리시한 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컬러 라이팅 액정에 나타나는 도트 아이콘이나 문자를 스스로 찍어 만들 수 있어 더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테마나 컬러라이팅을 변경한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배경 화면도 더 받고 싶고, 벨소리도 더 받고 싶고. 예전부터 조카 아이는 이런 액세서리를 받고 싶어 엄마를 졸라 보지만 사실 데이터 요금제의 부담 때문에 휴대폰 인터넷은 항상 막혀 있었더랬지요. 조카 아이 아빠의 큰 결단(!) 다행스럽게도 이번에 데이터 존 프리 요금제를 쓸 수 있게 된 아이는 매달 정해진 횟수 내에서긴 하지만 다양한 배경 화면과 벨소리로 휴대폰을 꾸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끔 물어본답니다. 아빠, 나 이번 달에 많이 쓴 것 같은데, 인터넷 요금 많이 나오면 어쩌지? 데이터 존 프리 안에서는 괜찮다고 말해도, 아이는 그저 염려가 되는 모양입니다.

아이들의 관심은 주로 연예인의 가십, 덕분에 요즘제는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합니다.

데이터 요금제의 장점도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휴대폰으로 곧바로 검색을 합니다. 역시 10대답게 연예계에 대한 소식이 가장 궁금하기도 하겠지만, 그 외에도 아이는 궁금한 게 생기면 휴대폰을 엽니다. 영어 숙제할 때 사전 기능을 이용하는 건 이미 오래된 이야기.

게다가 놀랄 만큼 조카 아이가 자주 쓰는 기능은 바로 메모 기능입니다. 요즘 아이들 필기하기 싫어 칠판을 디카로 찍는다는 얘기를 들긴 했습니다만, 휴대폰의 메모 기능을 이렇게 잘 쓸 줄은 몰랐습니다. 수업 시간에야 휴대폰을 꺼낼 수 없으니 메모를 할 수는 없지만,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노래를 듣는다거나 필기해야 할 일이 생기면 조카 아이는 곧바로 매직홀을 꺼내 메모 버튼을 누릅니다. 매직홀은 대기 화면에서 오른쪽 기능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음성이나 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메모 화면이 열립니다.

메모 기능은 10대에게는 필수 사항

컬러라이팅의 흔들기 효과도 자신에게 맞춰 다시 설정

아이 아빠의 얘기를 들어 보면, 조카 아이에게 있어 매직홀은 단순한 휴대폰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개의 어른처럼 아이도 휴대폰 알람에 맞춰 아침을 시작합니다. 눈을 부비며 일어나는 것도 잠깐, 휴대폰에 넣어 둔 음악을 들으며 화장실에서 씻고, 아침을 먹으며 등교길에 만나기로 한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 받습니다. 매직홀 뿐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기기들이 아이들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꽤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