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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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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상이라면 라디오가 그리 낯선 매체가 아니다. 깊은 책상 앞에서 혹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잔잔한 음성의 DJ 전해주던 팝송이 아직도 귀에 선하다. 라디오는 생각하게 하는 매체이다. 흔히 TV 바보상자라고 하는 이유는 시각적으로 정신을 모두 매몰시킬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디오는 다르다. 시골에 사는 얼굴 모르는 순이의 사연을 듣다가도 눈물을 흘릴 있는 바로 라디오의 힘이기 때문이다.

이런
라디오. 요즘에는 인기가 바닥이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라디오가 필수였는데 최근에는 신제품 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하긴 TV 조차도 인터넷으로 파고드는 시대에 라디오도 인터넷에 덩달아 편승해 호시탐탐 새로운 뉴미디어로 변신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눈돌아가는 디지털 시대에 일본의 올림푸스 이메징이라는 회사가 라디오를 내놨다. 그것도 당연히 신제품으로 말이다. FM/AM 라디오는 기본, 하지만 친구가 디지털 시대에 다시 태어나게 해준 DNA 다름아닌 디지털 녹음 기능을 지니고 태어났다는 것이다. 가히 라디오계의 X 수준이라고 할까? 이름하여 '라디오 서버 VJ-10'. 모델명도 기가막히다.. ^^

2007
3 16일부터 판매되는 라디오 서버는 예전 라디오처럼 트랜지스터가 아닌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다. 그것도 무려 37GB 용량. 최대 2500시간의 녹음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로 환산하면 무려 100일이니 1년의 1/3이다. 걸물이 아닌가?

더불어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WMA 형식으로 녹음 가능, 타이머에 따라 20건의 예약 녹음과 20개의 라디오 채널 등록이 가능하단다. 또한 폴더 분류에 의한 녹음 파일 관리, 녹음 일시와 방송국 검색, 라디오 시보를 통한 시계 자동 보정 기능도 갖추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액정이 흑백이라는 . 이건 시대에 부응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

외부입출력으로는
USB2.0 단자가 지원되어 프로그램으로 컴퓨터로 전송이 가능하고 컴퓨터에서 포드캐스트 같은 프로그램이나 MP3 같은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직접 녹음도 가능하며 고음질 모드로 녹음할 경우에는 625시간 정도 가능하다. 크기는 205 x 높이 120 x 두께 89mm이며 무게는 640g. .... 마지막으로 가격은 4만엔.

[
보도자료
] http://www.olympus.co.jp/jp/news/2007 a/nr070227vj10j.cfm
[제품정보] http://olympus-imaging.jp/radioserver/vj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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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