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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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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최근에 나온 디지털카메라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가 흥미롭다. 물론 여러가지 고려해볼만한 사항들이 있고 카메라 등급에 따라 고객들의 평가는 상반될 수 있지만 한 가닥 소비자들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못 흥미롭고 콘텐츠 프로덕션 '미디어브레인'을 이끌고 있는 입장에서도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다.

사실 전세계 디지털 카메라의 본고장인 일본의 경우 제품을 바라보는 기준은 상당히 까다롭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일단 기능/성능, 화질, 디자인, 조작성, 외부기기와의 인터페이스 등 5가지 부분에서 집중 평가를 한 조사에서 700만 화소 이하에서는 카시오 제품인 'EXILIM'이 700만 화소 이상에서는 리코의 'GR DIGITAL'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700만 화소 부분에서 2위를 차지한 'IXY DIGITAL'과 1위의 점수차이는 3점 차이었으니 박빙이라고 해도 좋을 듯. 그래도 카메라계의 넘버원인 캐논이 1위를 못했다는건 자못 의미심장하다. 최근 급격히 시장이 커지고 있는 DSLR 부분에서는 니콘이 1위를 차지했고 약 15점 차이로 2위는 펜탁스가 차지했다. 이것도 상당히 의외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캐논 유저들의 상당수는 구입은 해놓고 만족도가 무척 떨어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평가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기능/성능 부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 중에서도 제품 취급 설명서가 쉬운게 큰 도움이 된다는 소리가 컸다고 한다. 즉, 제조사의 입장에서 쓰여진 어려운 매카니즘적 사용 설명이 아닌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한 쉬운 취급 설명서가 고객의 기능/성능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예전에 TV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아주 쉽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는 초등학교 3-4학년에 맞춰야 잘 팔린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ㅜ.ㅜ) 대부분의 업체들이 대충만들고 있는 '취급설명서 혹은 사용설명서' 이거 참 중요하다.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닌데도 기업들은 이 부분에 왜 투자를 않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게 다 고객 입장에서는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중요한 정보이며 기업 입장에서는 콘텐츠이자 지식인데도 그걸 무시하다니..쯔쯔...

[리서치 자료] http://www.jdpower.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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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