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리서치 회사인 주식회사 MM총연이라는 곳에서 나온 조사 데이터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여름 보너스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에 그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이 펼쳐지는데 그 중심에 있는 회사원들은 과연 어떤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가 사실 기업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로 디지털 가전이 태풍의 눈이 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워낙 이 디지털 가전에도 종류가 많기에 유심히 기사와 해당 기업의 보도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주요 내용을 요약합니다.
조사 개요
* 조사 대상 : 일본 전국의 회사원 1,071명
* 조가 제목 : 2007 여름 보너스 판매 경쟁에 관한 앙케이트
* 회답 건수 : 1,071건
* 남녀 비율 : 남성(51%), 여성(49%)
* 조사 방법 : 웹 앙케이트
* 조사 기간 : 2007년 6월 초순
디지털 가전의 약진
물론 디지털 가전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1위는 누구나 예상하셨겠지만 역시 컴퓨터(PC와 노트북 포함)입니다. 2위는 휴대전화 그리고 3위는 Xcanvas 같은 벽걸이 TV였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약 10개 정도의 추가적인 제품군이 있으나 결국 올 여름 일본에서의 디지털 가전 시장 전쟁은 결국 컴퓨터 전쟁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늘 언제나 컴퓨터는 소비자들의 구매대상 1위에 올라가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작년의 경우 구입 의향이 8.0%였던 것에 비해 올 해는 12.5%로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일본의 소비자들은 컴퓨터를 선택했을까?
그렇다면 이렇게 구입 의향의 가파른 상승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그에 대한 분석은 대략 이렇더군요. 메이커별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대응하기 위해 컴퓨터의 AV 기능을 강화시킨 점, 가볍고 공간을 배려한 새로운 설계의 적용 등 제품별로 뚜렷한 차별화 포인트를 준 것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노트북의 경우도 최근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성능 또한 일반 데스크탑에 뒤지지 않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끌어올리게 된 요소라고 판단됩니다.
연령대를 보면 20, 30대는 컴퓨터와 휴대전화에 대한 니즈가 40, 50대에서는 벽걸이 TV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고 합니다. 남녀별로 보면 남성은 컴퓨터가 1위 그리고 벽걸이 TV가 2위였고 여성은 휴대전화가 1위, 컴퓨터가 2위를 차지해 여성의 경우 휴대전화에 대한 니즈가 높게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혹시 여러분들은 올 여름 보너스를 받나요? 혹시 받으신다면 어디에 제일 먼저 사용하실는지.. 궁금해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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