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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12:37

2007년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침체된 IT/디지털 시장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새로운 윈도 운영체제의 출시 그리고 사무용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오피스 시스템의 출시 등은 마니아 계층을 뛰어넘는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슈퍼어답터 블로그를 출범한지도 1년이 되어가는 마당에 뭔가 특별한 것을 시리즈로 써보면 어떨지 고민한 끝에 선택한 것은 현재 IT/디지털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는 '노트북'입니다. 마침 업무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노트북을 구입할 기회도 생기고 해서 여러모로 관심을 가져보니 인텔의 센튜리오 듀오(코드명 산타로사)의 등장으로 폭풍전야를 맞고 있더군요. 여름 휴가 보너스로 여행을 떠날지 아니면 이 참에 노트북 하나 장만할지 사실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

앞으로 '2007 노트북 스페셜' 시리즈는 계속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하고 오늘은 좀 엉뚱하지만 윈도 계열의 노트북이 아닌 맥북(Mac Book)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애플컴퓨터의 독자적인 운영체제인 Mac OS X Tiger를 기반으로 하는 컴퓨터를 맥(Mac)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에는 한 때 화려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를 함께 만드는 기업 특성 상 소프트웨어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MS와의 전쟁에서 쓴 맛을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러났던 스티븐 잡스가 픽사에서 토이스토리를 만들며 절치부심하더니 애플에 복귀해 결국 아이맥과 아이팟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련의 성공으로 애플도 폐쇄적이던 정책에서 이제 많이 깨어난 듯 합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하던 인텔의 코어2 듀오 프로세스를 사용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때가 금방 묻는게 최대의 약점이더군요.. ^^

타이거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컴퓨터는 다른 브랜드에는 없습니다. 모두 애플에서 출시되는 제품만 구입이 가능하죠. 일반 MS운영체제를 기반하는 컴퓨터들과는 가장 큰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서 맥의 위치는 특별한 사람들만이 활용하는 정도로 인식된 것 같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처럼 많이 활용되지는 못하죠. 처음 맥북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간단합니다.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을 좀 더 화려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맥북에 있는 키노트(Keynote)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려 했던 것입니다. 기존 파워포인트의 건조하고 다소 밍밍한 액션 효과가 이제는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

맥북이 사무실로 도착한 날은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모두들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죠. 반짝반짝 빛나는 우아한 피부, 풍부한 자체 사운드 화려한 그래픽 효과 등등 ^^ 더구나 완벽하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의 패키지. 정말 모든 것이 철저하게 배려된 훌륭한 녀석이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기존 운영체제와 달라 처음에는 좀 헷갈리기도 하지만 UI에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앞으로 간간히 심도 깊은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