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오바스러운 제목이긴 하지만 결코 틀린 말도 아닌 듯싶습니다. 최근 등장하는 시장조사 자료와 뉴스에 따르면 맥OS X은 매달 소폭이긴 하지만 아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월 0.18%라는 그야말로 소폭입니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이 촉촉히 젓는 것처럼 폭발적인 증가세보다는 꾸준한 증가세가 시장에서는 더 무서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8월 이후 드디어 맥 OS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8%를 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맥의 성장세에 비해 빌 게이츠의 퇴직과 함께 윈도 비스타는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XP는 비교할 수 없으니 비스타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맥이 32%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지만 비스타는 2.56% 증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윈도는 오히려 2.45% 감소한 결과를 보여준 것이죠. 당연히 6%대였던 맥이 8%로 올라가면 윈도는 그에 상응해 내놓는 시장이 있기 마련이겠죠. 하여간 맥이 윈도보다 무려 3.5배의 성장을 구가한 것은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맥 사용자들에게는 말이죠. ^^
실제로 사람들은 이제 기계적인 성능이나 퍼포먼스에 크게 좌우되는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웬만하다면 기계적인 퍼포먼스는 모두가 비슷하지 않나 싶을 정도죠. 결국, 이제 소비자들은 이미지를 사는 시대가 된 것인데, 윈도는 맥에 비해 이미지라는 게 없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맥은 마치 디지털 디바이스계의 BMW 같은 느낌이지만 윈도는 과연 무슨 이미지일까요? 딱히 고급스럽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싸구려라고 할 수도 없겠죠. 바로 이게 윈도의 문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스티브 잡스가 모든 인텔 프로세스에 맞는 혹은 그것을 뛰어넘어 모든 PC 프로세스에서 돌아가는 OS X PC 버전을 내놓는다면 과연 시장은 어떨까요? ^^ (물론 이럴 일은 전혀 없지 않을까 싶지만.. ㅋㅋ)
이제 맥으로 스위칭한지 딱 1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3개월 동안 금단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에는 너무나 맥에 익숙해져버렸습니다. 이제 짠이에게도 맥을 하나 지급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맥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뜨는 맥(Mac), 지는 비스타(Vista) (14) | 2008/07/04 |
|---|---|
| 맥에서 쓰는 메신저 좋습니다! (7) | 2008/02/23 |
| 애플,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맥북 에어 발표 (0) | 2008/01/16 |
| 맥 초보의 맥북 적응기 #1 - 부트캠프로 XP 설치하기 (14) | 2007/12/24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맥 사용자인 저에게는 생기는 것 없이 괜히 반가운 얘기군요~ ㅋㅋ
2008/07/04 23:33^^ 하와이에 계신 짠이 삼촌과 같은 아이디를 쓰시는군요.. ^^
2008/07/05 00:20저는 맥으로 바꿨을때 거의 금단 현상이 없었다죠 ^^
2008/07/05 12:52왜 진작 맥을 쓰지 안았을까..하는 생각만 가득했던
더도말고 점유율 30% 넘겼으면 합니다 ㅋㅋ
캬.. 그 정도되면 한국을 좀 만만하게 보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
2008/07/06 21:56글 잘 보았습니다.
2008/07/06 02:54다만 어느 OS 건 일장 일단이 있죠
전 OS X 나 VISTA 나 각각 멋진 OS라고 생각하며 할 수 있는 작업의 활용도나 효율성에 있어 분리해서 비교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점유율이나 통계 이런건 어쩌면 무의미한거죠.
자신이 각각의 OS들을 잘 활용해서 쓴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쓰든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이상 MBP 유저였슴다. (_ _)
^^ 댓글 감사합니다.
2008/07/06 22:00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OS 선택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늘 사용하던 것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번들로 따라오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
맥은 확실히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품의 고장에 대한 많은 이야기(1년카운트와 같은..)와 애플코리아의 유명한 A/S때문에 점수를 좀 깎아먹은 느낌입니다.
2008/07/07 22:13맞습니다.. 애플 코리아는 거의 최악이죠.. 점유율 때문이라고 강변은 하지만 제가 볼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분명 애플 코리아는 맥이 가진 매력의 절반도 못받쳐주고 있죠..
2008/07/06 21:57최근 맥OS의 급속한 성장세에 놀라고 있습니다.
2008/07/07 21:38Windows도 뭔가 활로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긴 합니다만 ㅋㅋ
솔질히 급속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 점진적인 성장으로 봐야하는데 오히려 그 점진적인 성장이 엠에스에는 더 무서운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
2008/07/08 09:04음.. 뭐랄까... 퍼센티지의 상대적 숫자만 보고 뜨는, 지는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과장되지 않았나 싶네요..
2008/07/09 16:46맥은 32% 증가하고 비스타는 2.56% 라고 해도, 기존에 가지고 들어가는 수치가 있는데..
시장 점유율이 8 대 90 인 상황에서.. 양쪽이 똑같이 1이라는 수치가 더해져 맥이 8에서 9가 되면 성장치가 12.5%가 되는거고... 비스타가 90에서 91되면 1%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인데..
아직 "지는 비스타" 가 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싶네요.
^^ 제가 이 글 처음에 쓴 것처럼 <좀 오바스러운 제목이지만... 결코 틀린말은 아니다>라고 점 이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맥을 신봉하지는 않지만 사랑하게 된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예전에 윈도를 쓸때는 못느꼈던 감정이죠. ^^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성적으로 맥이 좋아지니 이런 저런 현실적 판단은 사실 눈에 잘 들어오지 않죠.. ^^
2008/07/10 09:16그리고 없던 집안에 0.1%와 32%라는 숫자는 있는 집안에서의 2%라는 숫자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윈도 입장에서는 아직도 90%라고 위안을 삼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정말 맥을 한번 써보시면 왜 MS의 CEO가 컨퍼런스 키노츠에서 맥북프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는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
그냥 요새는 매킨토시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느는 수치들을 보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인텔로의 이주 이후 적용되는 패러럴즈나 브이엠위어를 위시한 가상 데스크탑 환경이나 부트캠프 등에서 적용 가능한 '윈도우즈'의 병행 사용 때문인 것 같아서 조금 씁쓸하기도 해요. PPC 매킨토시를 사용하시던 분들의 눈초리가 그리 곱지는 않은 것 같구요..
2008/08/12 23:38근 10년 전에 기자생활할 때 맥을 사용했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모토롤라 칩을 사용할 때보다 인텔 칩 사용하는 지금이 훨씬 상품답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네요.. ^^ 지금의 맥은 솔직히 맥과 윈도를 모두 포용했다고할까요?.. 전 이런 포용력이 결국 새로운 맥의 돌파구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
2008/08/19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