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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02:40
지난주 MBC 뉴스데스트에서 연이틀 동안 아이폰의 AS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첫 번째 뉴스 이후 논란이 불거져 한동안 누리꾼의 찬반으로 뜨거워지더니 그날 오후에는 KT에서 AS 정책에 대한 가이드를 발표하면서 사태는 잠잠해지는 듯했죠. 그러나 그날 또 같은 뉴스에서 KT가 발표한 AS 정책이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나와 혼란스럽더군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애플이 좀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아이폰의 성능이 아닌 아이폰 도입에 따른 운영 시스템 문제임에도 자꾸만 논쟁의 핵심이 애플의 아이폰 vs. 국산폰 혹은 애플 vs. 국내 대기업.. 뭐.. 이런 식이 되다 보니 아무런 발전도 결론도 없는 소모적인 논쟁만 일어나더군요.  

(MBC 9시 뉴스데스크 캡쳐 화면)

<참고할만한 뉴스 리스트>
그동안 애플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애플은 한국 시장에 대해 너무 소홀하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엘렉스 컴퓨터 시절부터도 직접 판매하길 애플 사용자는 모두가 원했죠. 애플 코리아가 생기는 것이 한결같은 바램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애플 코리아는 사실 기대 이하라고 평가합니다. 애플 사용자의 편의나 애플에 대한 교육 등 모든 측면에서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온라인 몰 만들어서 물건이나 팔고 국내 유통되는 제품 챙기는 수준? 어떻게 보면 사무소 정도의 규모와 스케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기 아이폰 구매자의 대부분은 애플빠입니다. 왜냐하면, 워낙 오랜 시간 기다렸고 또 맥에 대해 잘 모르면 아이폰을 사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마니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일반인을 설득해야하는데 그 노력을 본사 차원에서는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애플빠의 입소문에만 의지하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죠. 이러다 보니 뉴스데스크 같은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영 AS와 직영 매장은 꼭 생겼으면 

애플이 한국 시장에 발가락만 살짝 담그고 몸을 담그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늘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조사가 명확하고 빠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KT도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이번 사태에서도 보면 애플은 모든 것을 KT가 담당하기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노코멘트라는 입장이었습니다. KT도 아이폰 협상과정에서 워낙 떡밥을 많이 던져 올해를 넘기면 문제라고 인식해 무리하게 협상을 마무리하다 보니 이런저런 준비 부족으로 문제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그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불편함에 과연 관심이 있을까? 물론, 애플은 완벽한 AS 정책을 추구하고 있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지금처럼 애플이 먼 산 보듯 한국 시장을 무시한다면 혼란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죠. 해법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소 수준의 업무를 담당하는 애플 코리아를 지사 개념으로 확대하고 직접 AS, 직접 판매를 강화하면 됩니다. 그렇게 책임지고 시장에 진입하는 자세가 훨씬 더 좋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KT가 제품 교환(리퍼)으로 AS를 쉽게 생각했겠지만, AS는 교환만 해주면 되는 단순 작업이 아니라 맥과 아이폰 모두를 잘 알아야 하는 상당한 지적 작업이라는 것을 간과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빠른 시간 내에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좋을 듯싶습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8/12 15:28
일본의 통신판매 업체인 센슈카이가 지난 11일 발표한 리서치 자료를 보니 확실히 여성의 쇼핑 문화도 미래에는 큰 변화가 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어머니 세대가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흥정하고 값을 깎았지만 조만간 우리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 시장을 돌아다니던 추억조차도 없어지지 않을까?


센슈카이가 20~50대 여성의 인터넷 이용에 대한 조사를 보면 제목에서처럼 여성의 66.7%가 쇼핑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한 것. 지난 2007년 조사에 비해 무려 37%나 상승한 수치라고 한다. 물론, 인터넷 이용 중 가장 압도적이었던 것은 97.6%로 나타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지만, <쇼핑>이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성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품이 다양하다는 것>, <시간과 교통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또한 응답 여성 중 40%가 2009년 들어 인터넷 이용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늘어난 이유로는 58%가 <인터넷 쇼핑> 때문이었다고..

자세한 데이터는 센슈카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www.senshukai.co.jp/main/top/pdf/090811_style28.pdf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7/13 23:00
전진과 이시영이 나온 우결을 보면서 제일 신기했던 것은 바로 피규어였다. ‘관절을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는 인간 혹은 동물 모형의 장난감’을 의미하는 피규어는 어른의 취미로는 참 실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피규어의 세계에도 깊이가 있다고 한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피규어는 캐릭터 비즈니스의 중요한 요소. 전세계 피규어 마켓을 이끄는 일본은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가 존재하기에 나름 마니아 시장을 창출하면서 정교함에서 그 어떤 나라도 따라가지 못할 만큼 앞 서 있다.

지난 7월 초. 한국 피규어 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주)네오스톰 엔터테인먼트의 홍영기 대표를 만났다. 66년 말띠로 동갑이라는 것을 알고는 얼마나 반갑던지 ^^ 그런 그가 피규어 시장에서 후진국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보트 태권브이를 피규어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사명을 지닌 사업가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올 초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로보트 태권브이 풀액션 피규어가 일본 수입 피규어의 평균 판매량보다 3배가 넘는 7천여개가 판매되었다는 것이 그에게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된 것.

지난 2007년 디지털로 부활한 로브트태권브이

오는 7월 24일은 로보트 태권브이의 33살 생일이다. 그 생일을 맞이해 국내 최초의 초합금(아연과 철 합금) 로보트 태권브이를 다시 탄생시키는 프로젝트에 뛰어든 그에게 국내 최초의 초합금 피규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일본에서도 초합금 피규어는 마니아 사이에 명품으로 통용된다. 피규어의 특징인 관절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해야했고 로보트 태권브이만의 독창적인 특징인 태권도 옆차기가 가능해야하기 때문. 아마 피규어 중 태권도 옆차기까지 배려한 것은 로보트 태권브이만이 유일할 듯 싶다.

좌측이 올 초에 나온 피규어, 나머지는 초합금용 샘플 제품들

이번에 출시되는 초합금 로보트태권브이, 출시제품은 깡통로봇이 황금색

네오스톰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시제품을 살펴봤다. 키는 20센티가 조금 넘는데 손에 들어보니 아령처럼 묵직하다. 물어보니 무게는 600그램이 조금 넘는 정도. 초합금이라서 그런지 윤기가 흘렀다. 보기에도 좀 있어 보이는 물건. 출시 가격을 물어보니 14만 5천 원이란다. 헉! 좀 많이 비싸다. 그런데 초합금이라서 어쩔 수 없단다..ㅜ.ㅜ 7월 1일부터 이미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정식 출시는 7월 24일, 총 판매수량은 로보트 태권브이 생일과 맞춘 1,976개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일본에서도 합금 비중이 80% 정도이면 명품으로 인정받는데 이번에 출시된 로보트 태권브이는 95%의 합금 비율이란다. 손과 머리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부분이 합금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맨 오른쪽이 초합금 피규어 제품

발차기하는 초합금 로보트태권브이

한정판매이기에 제품마다 넘버가 주어진다.

명함 뒷면에는 김창기 감독님 사인이 들어간다

로보트 태권브이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까지가 바로 로보트 태권브이 세대가 아닐까 싶다. 마징가 제트를 카피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33살 동안 꿋꿋하게 버텨온 그의 삶이 어쩌면 우리와도 비슷한 구석이 있다. 처음 가전제품이 탄생했을 때 대부분이 일본 제품의 카피였다. 하지만, 그런 카피 제품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세계적인 가전업체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고, 로보트 태권브이가 있었기에 뽀로로 같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이 탄생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로보트 태권브이가 초합금 피규어로 태어나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 시대의 전설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7/02 09:49
어젯 밤 집에서 여유 있게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맥주에서 젖산균이 나왔다는.. 허걱! 물론 술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효모를 통해 발효되는 음식이긴 하지만 최종 상품에 젖산균이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죠. 생각만해도 입에서는 시큼한 느낌이 올라오더군요. 소비자 인터뷰를 보니 그거 드신 분이 복통이 나서 병원 다녀왔고 진단서까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 쓰면서 뉴스를 찾아보니 댓글에 그런 맥주 샀다가 냄새가 심해 반품했다는 댓글도 보이는군요. 확실히 제조공정에서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 오전 신문을 보니 비병원성 미생물로 인체에 해가 없다고 밝혔다는군요. 그런데 왜? 배가 아픈 사람이 나왔을까요? 하여간 명쾌한 답은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YTN의 동영상 뉴스

이번 오비맥주의 젖산균 사태를 보면 기업 리스크 매니지먼트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국내에 정말 많은 위기관리 전문가가 있음에도 기업은 이런 리스크 상황에서 정말 제대로 된 대응을 하는 곳을 찾기 어렵네요. 그저 매체에서 기사 빼기에만 바쁜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마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기 전에 수습하자는 안이한 생각인 듯싶습니다. 맥주는 액체 상태이기에 일반 식품처럼 육안으로 명확히 문제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심한 품질관리가 필요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오비맥주도 좀 더 소비자 지향적인 리스크 대응 매뉴얼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비자와의 솔직한 대화가 필요

술 회사가 직원을 동원해 매출을 올리는 것은 애사심 측면에서 애교로 봐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잘못된 문제를 숨기기 위해 직원을 동원해 소매점에서 맥주를 사들이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소비자는 냉장고 안에 있는 맥주 중 하나를 선택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게 1박 2일의 복불복이 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젖산균이라는 것을 마시게 된다면 야외취침이라도 해야 할까요? 오비맥주는 철저히 과정을 검증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해프닝으로 종결할 문제는 아닌 듯하네요. 하여간 무엇하나 편하게 마실 수도 없다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3/03 18:33
최근 미국의 포춘(Fortune)이 세계에서 가장 찬사받는 기업 랭킹 2009년 버전을 발표했다. 전세계 약 4천여 명의 기업 간부와 증권 분석가의 투표에 근거해 만들어진 것으로 28개국 총 689개 기업이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 2년 연속으로 1위는 애플 Apple이 되었다. 그 이유는 애플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와 2008년 4/4분기의 실적이 고무적이라는 것이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곳은 미국의 유명한 워렌 버핏이 만든 투자회사 Berkshire Hathaway가 3위는 일본 기업인 토요타자동차, 4위는 온라인 제국 구글, 5위는 존슨앤존슨이 차지했다.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는 10위를 마크 했으며 아쉽게도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50위에 턱걸이를 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2/16 10:32
니케이마케팅액세스라는 일본의 조사회사가 내놓은 일반소비자 대상 소비행동에 관한 조사에서  재미있는 데이터가 나왔다. 불황의 늪에 빠진 일본. 불황이 깊으면 기업마다 판매촉진 방법도 다양화되어 구입을 준비 중이던 고객들은 오히려 기회가 올 수도 있는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 과연 일본인은 올 한 해 구입하고픈 가전제품으로 어떤 것들을 떠올렸는지 베스트 10까지를 살펴보자.

1위) 30인치 이상 초박형 TV - 34.6%
2위)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더 - 29.9%
3위) 휴대전화 - 15.4%
4위) 테스크톱 PC - 15.0%
5위) 10만엔 미만 노트북 - 14.6%
6위) 30인치 미만 초박형 TV - 13.8%
7위) DVD 레코더 - 13.6%
8위) 드럼 세탁기 - 13.5%
9위) 10만엔 이상 노트북 - 12.4%
10위) DSLR - 11.4%

이외에 20위권까지를 살펴보면 사이클론 청소기, 프린터/복합기, 컴팩트 디카, 가정내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환경, 휴대음악 플레이어, 디지털 동영상 카메라, 게임기, 조명, 휴대용 게임기 등이 차지했다.

결론적으로는 TV와 PC/노트북, 블루레이 디바이스가 2009년에는 그나마 디지털 가전분야에서는 선방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본의 경우이고 예측일 뿐이다. ^^

기타 상세한 내용은 니케이 신문 참조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10/28 03:37
보통 사람을 폰트에 관심 가지게 만든 것은 컴퓨터의 보급 때문입니다. 컴퓨터 이전 시대, 폰트는 인쇄업의 영역이었죠. 하지만, 컴퓨터의 보급으로 컴퓨터가 다양한 일을 하게 되었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서 작업이었습니다. 문서 작업의 핵심은 출력되어 완성된 결과물이었고 그 결과물의 완성도는 편집 기술에도 있었지만, 폰트의 완성도도 무척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그런데 한글의 글꼴을 컴퓨터에서 활용하게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미 수 십 년 동안 이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해오신 분을 옆에서 지켜봤기에 이 작업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모두 결합하여야 좋은 글꼴을 만들 수 있기에 오로지 창조적인 작업만도 아니며 마치 건축과 같이 집을 디자인하는 미적 감각과 그것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설계 그리고 설계에 따라 정확히 집을 구축하는 일이 절묘하게 결합 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네이버에서 내놓은 나눔글꼴을 보면서 마치 10년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글꼴의 완성도도 높았지만, 그것을 배포하는 방식에서도 맥용이 같이 나오고  PC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너무나 대견스럽더군요. 정말 멋진 일을 네이버가 했다고 감히 칭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에서 나눔글꼴로 본 블로그 페이지


PC에서 나눔글꼴로 본 역시 같은 페이지

하루 중 맥을 95% 정도 사용하기에 맥에서 그전에 사용하던 애플고딕을 버리고 바로 나눔글꼴로 메인 프로그램의 메인 글꼴을 바꿨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시스템의 디폴트 폰트로 하고 싶었지만, 나눔폰트에 결정적인 약점을 발견하고는 어쩔 수가 없더군요.

다 좋은 나눔폰트인데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맥에서는 한자표기를 못 하더군요. ㅜ.ㅜ 그래서 일본어 혹은 한자를 중간에 써 넣으면 빈 공간으로 나오는 현실. 그래서 주로 한자를 많이 사용하는 일본 사이트는 나눔글꼴로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 간혹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캐릭터셋을 euc-jp로 한 경우에만 표시되더군요. ㅜ.ㅜ

아쉽게도 대부분의 한자는 깨지더군요.


캐릭터셋을 EUC-JP로 할 경우에는 보이더군요.

완벽해지는 것은 조금 무리였을까요? 정말 옥의 티처럼 한자를 표기 못해 아쉽습니다. 아마 한글보다 한자를 만들기가 더 힘들 텐데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견뎌봐야겠습니다.^^ 나눔글꼴, 최근에 등장한 맑은고딕이나 맥에서 주로 사용하는 애플고딕보다 훨씬 멋지네요. ^^

PS. 맥에서 나눔고딕 사용하면서 한자를 표기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04/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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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화의 주인공 <스티븐 잡스>


올 1/4분기 미국의 주요 시장조사 기관들의 PC출하량 조사 자료가 발표되면서 컴퓨터 관련 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의 양대산맥이라고 일컬어지는 IDC와 Gartner가 지난 4월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1/4분기 다른 PC제조업체들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PC시장은 14.6% 성장, 미국은 불경기 여파로 3.5% 성장에 그치는 우울한 결과를 낳았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애플은 5대 PC제조업체를 모두 제치는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Gartner의 경우 Mac의 미국 출하량은 32.5% 증가. IDC의 경우에는 25.1% 증가라는 수치를 내놓았습니다. 조사기관의 발표 자료에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것은 양 기관의 조사방법과 분석에 대한 차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 데이터의 해답은 애플이 1/4분기 장사 잘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애플의 두자릿수에 근접한 곳은 델컴퓨터로 15.6%를 기록했더군요.

물론 아직 애플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6% 수준입니다. 하지만, iMac -> iPod -> iPhone 으로 이어지는 애플의 새로운 브랜드 파워가 성능과 디자인 면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고 또한 빌게이츠 이후 특별한 대안이 없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비스타에서 힘을 빼면서 애플에 새로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간 소비자들 처지에서는 즐겁습니다. 더 훌륭하고 더 멋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한 회사, 한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떠나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군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03/20 11:07
보통 춘투라고 하면 노동현장이 생각나지만 최근 급격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DSLR 시장도 2008년 봄은 올 한해 장사의 출발점이기에 각 DSLR 메이커에게는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DSLR 메이커가 일본 업체들이기에 일본 현지의 소비자 반응이 중요한 데이터가 되리라 판단해 올려봅니다. 물론 국내는 유통과 판매구조 그리고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를 수 있지만 일본에서의 춘투 전반전 중계를 통해 2008년 DSLR 시장의 판도를 예상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008년 DSLR 신제품 라인업을 보면 2월에 소니와 니콘, 펜탁스가 각각 1모델씩을 출시했고 3월과 4월에 걸쳐 소니와 펜탁스가 각각 1모델씩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여기에 캐논과 올림퍼스도 보급용 DSLR을 내놓으면서 올봄은 보급형 DSLR의 전쟁터가 된 것 같습니다.

일본의 BCN 랭킹은 직접 판매점들과 연결해 판매 수량을 집계하기 때문에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 있어 이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이러한 판매 점유율은 입소문과 함께 제품에 대한 명확한 기호를 측정할 수 있는 수치가 되기 때문에 제품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집계 기간은 봄 전투의 시작인 3월 첫주의 판매동향입니다.

올봄 판매 1위 모델은 캐논의 400D - 구관이 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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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점유율에서 무려 17.1%를 자치한 캐논의 400D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6년 9월에 나온 제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베스트 롱셀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약점은 없다는 의미가 되겠죠. 캐논의 신제품인 450D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최종 밀어내기에 아마도 다시 한번 소비자들의 뽐뿌에 불을 댕긴 것 같습니다.

2위로 올라선 것은 니콘의 D60으로 올 2월에 출시된 신예입니다. 전체 판매 점유율은 14.2%로 아주 근소한 차이로 400D를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앞으로 D60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아니면 체력이 다해 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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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기로는 약간 뭐하지만 3위에는 캐논의 40D이 무려 12.4%의 판매 점유율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본 모델은 2007년 8월 출시 모델이니 역시 캐논의 롱세일 전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닌가 싶네요. 그 밑으로는 니콘의 D40이 9.2%로 4위를 그리고 당당히 소니의 알파350이 7.9%로 5위에 진입했습니다.

전체 10위권 이내를 보면 올봄 신제품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다소 부진해 보입니다. 역시 검증된 모델을 선호하는 일본인 특유의 구매 패턴이 증명되는 순간이 아닐지? 신제품 중에는 니콘의 D60과 소니의 알파350이 그나마 선전 중이며 소니의 알파200은 4.2%, 펜탁스의 K20D도 4.1% 정도 수준입니다. 물론 제품이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조금 세다는 장벽이 있기에 구모델이 신나게 팔려나가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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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을 해보면 니콘의 판매 점유율이 48.2% 그리고 캐논이 35.7%이며 이후 펜탁스가 5.7%, 소니가 5.6%, 올림푸스가 4.5% 파나소닉이 0.4%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니콘과 캐논의 양대 산맥은 그 누구도 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일본 도쿄의 빅사이트에서는 지금 아시아 최대의 사진/영상 종합전시인 PIE2008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각 메이커들은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으로 판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 번 꼭 가봤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03/14 08:05
며칠 전 CNET의 뉴스를 보던 중 재미있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미국 공항에서 보안 규정을 통제하는 곳인 미운수보안국 일명 TSA가 하이테크 기기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벌어지는 에피소드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좀 심각한 것도 있더군요.

Michael Nygrard의 경우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소지하고 있는 맥북 에어 때문에 고생한 사연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 문제가 대두되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X선 검사기를 통과하던 맥북 에어에서 하드디스크를 발견할 수 없었고, 일반적인 노트북 구조와는 다르기에 TSA 직원들이 해당 노트북을 의심하면서 벌어진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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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맥북 에어

이러한 첨단 기기는 TSA가 각 제품의 새로운 구조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고 하면서 그런 일이 생기는 주요한 제품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잘 가지고 다니는 물건은 아니지만 납으로 라이딩을 한 필름 보호용 가방은 X선 검사기로 속을 투시할 수 없어서 지니고 있다면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야하며, 직접 제작한 전자제품도 폭탄으로 오인할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경우도 있는데 바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 펌프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인슐린 펌프에는 호출기 같은 것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도 공항 검색대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별도의 특수 룸에서 별도 검색을 받아야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UMPC 같은 첨단 제품도 노트북처럼 가방에서 꺼내어 별도 스캔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혹 숨기려고 했다는 의심을 받게되면 좀 골치 아프겠죠. 하지만, 기사 말미에는 소총에 헬로키티 장식을 한 것도 위험하다고 조크로 마무리를 하더군요. ㅋㅋ

[CNET에 올라온 원본 뉴스]
http://www.news.com/8301-13579_3-9890349-37.html


[TSA 블로그에 올라온 맥북 에어 관련 자체 포스트]
http://www.tsa.gov/blog/2008/03/apple-macbook-airs-are-cleared-for.html

(현재 무려 해당 글에 무려 1백개가 넘는 댓글이 붙었습니다. 공공기관인 것을 고려해보면 대단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