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메이커가 일본 업체들이기에 일본 현지의 소비자 반응이 중요한 데이터가 되리라 판단해 올려봅니다. 물론 국내는 유통과 판매구조 그리고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를 수 있지만 일본에서의 춘투 전반전 중계를 통해 2008년 DSLR 시장의 판도를 예상해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008년 DSLR 신제품 라인업을 보면 2월에 소니와 니콘, 펜탁스가 각각 1모델씩을 출시했고 3월과 4월에 걸쳐 소니와 펜탁스가 각각 1모델씩 라인업에 추가되었으며 여기에 캐논과 올림퍼스도 보급용 DSLR을 내놓으면서 올봄은 보급형 DSLR의 전쟁터가 된 것 같습니다.
일본의 BCN 랭킹은 직접 판매점들과 연결해 판매 수량을 집계하기 때문에 정확하기로 정평이 나 있어 이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이러한 판매 점유율은 입소문과 함께 제품에 대한 명확한 기호를 측정할 수 있는 수치가 되기 때문에 제품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집계 기간은 봄 전투의 시작인 3월 첫주의 판매동향입니다.
올봄 판매 1위 모델은 캐논의 400D - 구관이 명관
2위로 올라선 것은 니콘의 D60으로 올 2월에 출시된 신예입니다. 전체 판매 점유율은 14.2%로 아주 근소한 차이로 400D를 바짝 뒤쫒고 있습니다. 앞으로 D60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아니면 체력이 다해 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전체 10위권 이내를 보면 올봄 신제품으로 출시된 제품들은 다소 부진해 보입니다. 역시 검증된 모델을 선호하는 일본인 특유의 구매 패턴이 증명되는 순간이 아닐지? 신제품 중에는 니콘의 D60과 소니의 알파350이 그나마 선전 중이며 소니의 알파200은 4.2%, 펜탁스의 K20D도 4.1% 정도 수준입니다. 물론 제품이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조금 세다는 장벽이 있기에 구모델이 신나게 팔려나가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일본 도쿄의 빅사이트에서는 지금 아시아 최대의 사진/영상 종합전시인 PIE2008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각 메이커들은 새로운 기술과 신제품으로 판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 번 꼭 가봤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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