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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9 23:23
캐논이 니콘에 밀려가던 DSLR 시장에서 비장의 무기를 내놓은 것이 지난해 말.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 시대에는 도저히 생각도 못할 풀 모델 체인지 간격이 정말 빨라져 도대체 언제 카메라를 사야할지, 어떤 기종을 사야 할지 일반인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최근 출시되는 DSLR은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 그것과 더불어 화소 수가 올라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덕분에 화질은 점점 좋아지고 뷰파인더는 더 넓어졌다. 신제품의 출시 경쟁에서 단연 돋보인 제품은 캐논의 5D Mark II. 

니콘이 보급형 DSLR 시장에서 몇 년간의 열세를 만회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덕분에 캐논은 고향인 일본 시장에서 니콘에게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내놓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니콘은 D3를 내세워 캐논을 압도했다. 하지만, 캐논이 어디 그냥 캐논인가? 벼르고 별러 내놓은 것이 5D Mark II 루머와 관심 속에 세상의 빛을 봤건만, 초반에는 물량이 부족했고 나중에는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가격을 올라버려 지금은 인기가 한 풀 꺾인 상태. 필자도 생각은 간절했지만, 그냥 구입하기에는 좀 애매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드디어 기회가 온 것. 


일 때문에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4일을 렌탈했다. 16-35 렌즈를 포함하니 가격이 24만원. 캐논은 처음 만져보는 것이어서 살짝 흥분이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지 않다. 니콘 D200 정도의 크기인데 오히려 무게는 덜 나가는 느낌이다. 최신 기종을 만져볼 기회는 지인의 카메라 혹은 매장에 가서 가능한데, 둘 다 제대로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제대로 만져보려면 며칠 동안 직접 이용해보는게 최고. 두말할 필요도 없이 렌탈을 하니 속은 편하다. 렌탈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몇 군데가 나온다. 주로 강남역 근처에 있던 곳을 이용했는데 마침 그곳에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렌탈이 불가능. 

두 번째로 선택한 신사동 부근의 J4라는 곳에서 이 녀석과 처음 만나게 되었다. 24시간 일을 하신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 물론 DSLR만 있는 것이 아니라. 6밀리 촬영장비도 있고, 다른 곳에서는 잘 하지 않는 오토바이 배송도 가능하다. 비용도 강남역에 있던 곳보다 조금 저렴한 편. 이곳이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담당하시던 여자분이 정말 친절하시다는 것. ^^ 다른 곳과 달리 직접 찾아가니 이런저런 액세서리와 케이블도 챙겨주시고, 든든한 가방에 넣어주신다. 처음에 방문하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하는데 그것을 제외하고는 저렴한 편이라서 앞으로는 자주 애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신사역 4번 출구로 가다 보면 무인발급기가 있다.) 

아쉽게도 며칠 동안만 사용하지만, 캐논은 처음이라서 기능을 100%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16밀리 광각의 시원함과 시야율 98%의 넓은 뷰파인더, 넓고 선명한 LCD 화면은 짱이다. ^^ 사용하면서 느낀 여러 가지 내용은 부분별로 연재할 예정이다. 처음 사용해보는 캐논, 기계적 완성도는 니콘 D200보다 조금 못한 듯한데 그렇다고 아주 떨어지는 수준은 아닌 듯. 나름 조금 가벼운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느껴졌다. 렌즈는 24-70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16-35로만 찍어봐야한다는 게 아쉽다.(생각해보니 사무실 동료에게 55-200이 있다는 것이 불현듯 뇌리를 스친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06/16 10:47
오늘 모 신문에 <초저가 DSLR 시장 불꽃튄다>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사에 딴지를 걸 이유가 없을 정도로 맞는 말이긴 한데 DSLR은 바디보다 렌즈가 중요한 시스템인데 그걸 조금 간과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불과 1년전만 하더라도 보급형 DSLR의 가격은 렌즈킷의 경우도 약 120 ~ 130만원 정도 했죠. 그러던 가격이 6개월 단위로 급전직하 했으니 바디만 놓고 본다면 기사가 100%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DSLR 사용해보신 분들은 느끼겠지만 DSLR의 매력은 다양한 렌즈를 교환해가면서 사진을 찍는 맛에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구태여 DSLR을 살 필요가 없이 가지고 다니기 편한 콤팩트 디카가 효율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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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렌즈들은 바디보다 훨씬 비싸죠.. ^^

그런데, 카메라 메이커 입장에서는 바디 시장도 중요하지만 렌즈 시장도 중요하죠. 바디의 보급에 따라 렌즈가 판매되는 수량도 정비례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보급형 바디를 저렴하게 내놓아 입문자의 손에 익숙해지고 초기 구매자들이 상급 기종으로 옮겨갈 때 일종의 습관적 기득권을 통해 자신들의 바디 상급 기종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상급 기종으로 옮겨 탄 중급 사용자는 더 좋은 렌즈를 구입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비로서, 전체 시장에서의 파이도 키우면서 자신들의 마니아를 확보해 간다는 전략이 초저가 DSLR에는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소니는 좀 의외라고 생각됩니다. 소니는 중급기 이상이 아직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즉 입문자 용에서 일정 이상의 시장을 못만들고 있기에 선진적 시장으로 진출을 못하고 있죠. 미놀타의 기술력이라면 분명 알파9의 바디 메카니즘이 훌륭하기에 못나올 이유가 없는데도 못내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역학관계를 풀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익은 중급기 이상, 고급 렌즈에서 나올 수 있기에 보급기를 통한 브랜드 중독을 노리는 메이커의 노력이 아주 처절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에게 즐거운 일이죠. ^^

 

Posted by 비회원
2008/05/28 10:58
보통 스냅 촬영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간혹 보도사진 혹은 자연 다큐멘터리 사진의 경우 필요한 게 바로 <대구경 망원렌즈>입니다. 카메라에 필요한 렌즈 중에는 대구경 망원렌즈가 가장 럭셔리하죠. 캐논이나 니콘에서 나오는 렌즈는 100만 원을 훌쩍 넘어 200만 원을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렌즈는 메이저 메이커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시그마, 탐론, 토키나 같이 전문 브랜드가 있으니 이런 메이커를 보통 서드파티라고 부르죠. 오늘 소개할 렌즈는 바로 그 서드파티 중 하나인 탐론의 대구경 망원렌즈 SP AF70-200mm F/2.8 Di입니다. 지난 4월 초에 캐논 마운트가 등장했고 5월 말에는 니콘 마운트가 출시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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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AF70-200mm F/2.8 Di


현재 국내 시장에는 캐논 마운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은 비교적 비슷한 등급의 메이저 렌즈보다 저렴한 90만 원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탐론 렌즈 중 히트상품이라고 하는 90mm 마크로 렌즈를 한동안 사용했던 관계로 무척 친숙한 브랜드입니다. 나름 서드파티 렌즈들은 활용에 따라 메이저 제품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보여주므로 역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옛말을 실감하게 해주죠.

가볍고 경쾌하면서 풍부한 표현력

탐론 제품 사이트에 나와 있는 예시 사진을 보면 풍부한 표현력을 잘 설명해줍니다. 바로 아래의 다람쥐 사진이죠. 배경을 보시면 은은한 아웃 포커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좀 거친 표현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탐론은 굉장히 부드럽게 뭉개주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이런 표현은 피사체 자체를 더 눈에 띄게 하고 전체적인 사진의 입체감을 살려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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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볍다는 것은 특히 망원에서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최대망원 촬영 시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쉽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죠. 표준렌즈나 광각에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가 망원에서는 사진에 큰 차이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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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촬영 예시

따라서 가볍다는 것은 빠른 이동과 촬영을 가능하게 하므로 프로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마크로(접사)가 지원된다는 것입니다. 0.95m 최단 촬영 거리로 전문적인 접사 렌즈에 비한다면 좀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무난한 접사 능력을 보여주죠. 필자에게 대구경 망원은  1년에 한, 두 번 쓸까 말까한 렌즈라서 구입에는 신경이 쓰이지만 나름 망원을 좋아하시고 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선호하신다면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니콘 마운트는 5월 하순 출시랍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6/08/09 19:37


일본의 니콘은 디지털 일안레플렉스(DSLR) 카메라의 라인업에 'D80'을 추가하게 되었다고 8월 9일 발표. 2004년 3월부터 판매된 'D70s'의 후속 모델로 예상 판매가격은 약 12만엔, 9월 1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될 D80은 새롭게 개발된 1020만 유효 화소 CCD와 화상 처리 엔진 등을 추가해 촬영 성능을 높이면서, 바디의 경량화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D50'과 비교할때 폭이나 높이는 거의 같으며 중량은 약 45g 무거운 정도. 결국 현재까지 출시된 니콘 DSLR의 약점이라고 여겨진 소형화에서 일단계 진보하면서도 파지력을 높였다는 것이 포인트.

촬영 소자(CCD)는 1020만 유효 화소 CCD로 스펙으로는 상급 모델인 D200과 동일하나 촬상 소자 자체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CCD를 채용했다고 한다. 한편, 화상 처리 엔진도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니콘의 약점으로 여겨진 노이즈 부분에서의 개선을 추구했다. ISO 감도는 증감에 의해 최고 ISO3200까지 설정 가능.

새롭게 추가된 신기능으로는 자동 영역 AF모드가 추가 되었다. 이것은 파인더에 투영된 피사체 가운데 메인이 되는 피사체를 자동 인식하여 촛점을 맞춰주는 기능. 바디의 인터페이스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델과 비교해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Enter 버튼을 OK버튼으로 바꾼 정도. 또한 화상 재생 시 확대/축소 기능이 편리해졌다고 한다. 액정 모니터(LCD)는 2.5인치 23만 화소로 좌우 약 170도의 광시야각 타입을 채용했다. 

메뉴에서는 마이 메뉴 기능이 추가 되었다. 이것은 모든 메뉴의 각 항목을 사용자에 따라 표시할 것인가 표시하지 않을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 자주 설정을 바꾸지 않는 항목을 메뉴 화면으로부터 배제하면 메뉴 조작이 편리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추가된 기능.

화상의 가공 처리 기능을 메뉴 내에 추가한 것도 특징. 역광을 밝게 보정하는 D-라이팅이나 흑백이나 세피아로의 변환 등이 D80 바디에서 조정 가능하다. 또한 그렇게 가공된 이미지는 원본과는 다른 파일명으로 저장되므로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기록 미디어는 SD메모리 카드로 SDHC에도 대응한다. 배터리는 D200와 같은 리튬 이온 충전지(EN-EL3e)이지만 촬영 매수는 약 2700매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니콘 D70 유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세로 셔터를 위한 멀티 파워 배터리 팩 'MB-D80'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이 배터리 팩에서는 AAA 건전지도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DX 18-135

VR 70-300

한편 렌즈 킷을 위해 이번에 전용 줌 렌즈인 'AF-S DX Zoom Nikkor ED 18-135mm F3. 5-5. 6 G(IF)'도 발표. 본 렌즈의 경우 단품 판매는 12월까지 기다려야 하며, 9월부터는 렌즈 킷으로만 판매될 예정이다. 단품의 소비자가격은 6만 1950엔. 

또한 손떨림 보정 기능(VR II)을 갖춘 망원 줌 렌즈 'AF-S VR Zoom Nikkor ED 70-300mm F4. 5-5. 6 G(IF)'도 출시. 이 렌즈는 필름 바디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판매는 10월 예정이며 소비자가격은 8만 1900엔.




[D80 종류 및 가격정보]

* D80 바디 / 12만엔 전후
* D80 AF-S DX 18-135G 렌즈 킷 / 16만엔 전후
* D80 AF-S DX 18-70G 렌즈 킷 / 15만엔 전후

[보도자료]
http://www.nikon.co.jp/main/jpn/whatsnew/2006/0809_d80_01.htm

Report Published by @슈답터001호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