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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4 12:35
윈도7 체험단 777에 합격(?)되어 윈도7 발표일 바로 득템. 행사 자체에 대해 왈가왈부 말이 많지만 쇼가 세련되지 못한건 우리 국민성이 그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데도 무리해서 자꾸 그런 요상한 무대를 만들려고 하니 부작용이 일어날 수 밖에. 나에게는 그런 문제보다 윈도7의 가치를 경험해보는게 더 중요. 비스타 딱 하루 사용해보고 주저없이 XP로 다운그레이드 했던 경험에 따라 윈도7에 대한 우려 살짝.

하지만, 엠에스가 윈도7을 비스타 실패에 대한 대안으로 내놓았으니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실제로 최대 시장인 기업 시장을 국내에서 비스타로 뚫기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그 역시 나와는 상관없는 일. 오로지 나의 맥에서 윈도7이 얼마나 잘 XP처럼 가볍게 돌아갈 것인가가 관건.


결론은 설치 가능. 하지만, 아직은 시스템 자원을 많이 잡아 먹는 듯. 다른 프로그램도 깔아보고 뱅킹이나 쇼핑, 메신저 등 필드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사용해봐야겠지만, 모니터링을 해본 결과 CPU 점유율이 프로그램 런칭할 때 상당하다. 그 영향이 당연히 맥에도 약간 버벅거리는 느낌. 이번에 체험단에게 제공된 윈도7이 32비트라고 하는데 64비트에서는 어떨지 무척 궁금.

부트캠프로 윈도7 인스톨하고 패러렐즈에서 다시 윈도7을 불러오는 방식으로 사용 중. 몇가지 주의사항을 정리했음.

1) 부트캠프 이용해 윈도7 인스톨시 맥 OS 최신 버전인 스노우 타이거여야 한다고 함. 별도로 확인해보지는 못함. 왜냐? 내 버전이 눈표범이니.. ㅜ.ㅜ

2) 부트캠프에서 윈도7 인스톨시 FAT32로는 인스톨할 수 없음. 그때 윈도7을 위해 파티션 해놓은 하드를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옵션이 나오는데 거기에 Format 이 있음. 그걸로 NTFS로 포맷한 후 인스톨 진행.

3) 인스톨은 자체는 무리없이 진행. 이번에 배포 버전이 영문 버전이어서 한글팩을 다운 받아 업그레이드를 해주어야 함.

4) 다음으로는 패러렐즈. 공식적으로 패러렐즈가 부트캠프를 이용해 윈도7을 지원하는지는 모르겠음. 그러나 최근 업그레이드된 것에 따르면 OS 선택 옵션에 윈도7이 있음. 소문에 의하면 11월 애플이 OS 차원에서 윈도7 관련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함. 패러렐즈는 부트캠프로 인스톨 해놓은 윈도7을 버추얼로 잡아주는데 처음에는 네트워크를 못잡아 인터넷이 불가. 반드시 패러렐즈 툴을 추가로 설치해야 그때부터 윈도7에서 인터넷 이용 가능.

<10/25 업데이트>

5) 패러렐즈 버추얼 머신 > 설정(Confing) 에서 메모리를 512 정도로 해주니 맥의 버벅임이 조금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 그 전에는 1024로 잡았더니 맥쪽의 프로그램에 영향이 미치더군요.

6) 인터넷 쇼핑 문제 없네요. 뭐.. 처음에는 정신없이 프로그램을 깔아주죠. 신용카드 결제하는데도 이것저것..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까지 카드 결제에 전혀 문제 없음. (11번가에서 테스트)

맥에서 패러렐즈로 불러온 윈도7 초기화면


맥에 윈도7 인스톨하면서 참고한 링크들 

윈도우 7 재설치 - 그 삽질의 역사
[설치가이드] 맥 OS X 에서 Parallels Desktop 을 이용한 가상 데스크탑 설정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8/30 20:14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 : 일명 눈표범으로 불립니다.) 사용 D+1. 그 하루 사이에도 문제가 등장했으니 바로 폰트 트러블이었습니다. 처음 부팅 했을 때 폰트가 중복된다면 몇몇 폰트를 휴지통에 버릴지 아니면 충돌해제할지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 폰트라서 휴지통에 버렸더니 허걱.. 메뉴 바에 한글 메뉴가 사각형으로만 보이고 아무것도 안 나타나는 현상 발생. 급하게 휴지통에 버려져 있던 폰트를 가져와 다시 살려주고 재부팅을 해주니 정상화.. 휴..

폰트 문제로 한글은 모조리 이상한 박스문자로

그런데 이후부터는 경고창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맥에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처음 실행할 때 실행 여부를 묻는 경고창이 뜨는데 그 경고창에 이상한 특수문자가 잔뜩(사진참조). 이 문제를 네이버 맥동호회 카페에 올려놓고 하루가 지나니 어떤 분이 폰트를 시스템의 폰트 있는 곳으로 복사를 해보라고 해 그렇게 했더니 ^^ 완치가 되었습니다. 그냥 사용하던 그대로 업그레이드를 할 때는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 같더군요. 개선된 기능도 많지만, 특히 한글에서의 다양한 충돌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

에러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거나 아니면 해결될 방법을 보통은 가지고 있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이번 스노우 레오파드에서 추가된 데스크탑 배경화면에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맥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스크탑 배경화면은 퀄리티도 높은 편이죠. 그런데 한국과 일본의 맥 시장 규모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일본풍 이미지만 제공되니 좀 씁쓸하네요.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우리 문화의 아이덴티티가 맥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게 영 아쉬운거죠. 세계인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말입니다. 우리가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 대해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할 여지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건축물 사진

일본의 정원풍 사진

가나가와의 거대한 파도라는 일본 판화(1832년)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2/14 14:09
최근 뉴스를 통해 독일의 조립 PC 판매사인 PearC(http://www.pearc.de/)가 OS 옵션 중 맥 OS X Leopard를 넣으면서 맥 PC를 내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구나 듀얼 부트 옵션도 있어 결국 맥 OS와 윈도 모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니 겉보기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런 형태가 아닐까 싶다. ^^ (일부 언론은 짝뚱이라고 자극적인 단어를 썼는데.. 이걸 짝뚱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 그냥 B급?.. ㅋㅋ)

PC가 Mac OS X를 만났다고 하네요. 최상위 모델 가격이 1499 유로네요.

그러나... 그 PC를 홈페이지에서 보는 순간.. 헉!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었다. 그냥 박스 타입의 PC. 켁.. 맥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 ㅜ.ㅜ.. 이미 인텔 기반으로 바뀌면서 이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봤지만 막상 이렇게 제품을 보니 디자인에 신경 좀 썼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간절했다. 물론, 맥은 OS를 자체 하드웨어가 아니면 인스톨 하지 못한다는 조항을 정책으로 삼고 있으나 독일의 이 회사는 소비자 선택이 우선이며 독일에서는 안 먹히는 조항이라고 아주 강하게 나간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독일 회사의 정책이 훨씬 타당성 있어 보인다.)

기본 OS에 레오파트가 있다.

애플도 자체 하드웨어만 고집하지 말고 인증 방식의 사업으로 좀 더 확대하면 맥 OS가 비스타의 버벅이는 시장에서 날개를 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도 해본다. 단.. 인증에는 디자인 컨셉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통과하도록 해야 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우리가 맥을 구입할 때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감성에 공감하기 때문인데 지금 독일 회사의 제품을 보면.. 하드웨어에는 참 공감하기 어렵다... ㅜ.ㅜ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