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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30 01:22

구글이 직접 설계한 안드로이드폰 ‘넥서스 원(Nexus One)’이 1월 초부터 풀리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급하신 분들은 미국에 직접 오더해 장만 하셨는데 통관 비용까지 총 100만원이 조금 넘는 투자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저 멀리서 군침만 흘리던 중. 넥서스 원을 입수하신 분과 우연히 술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조촐한 김치찌개에 소주를 마시던 자리였지만, 넥서스 원을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갑자기 주변에 정적이 흐르면서 모두의 시선이 넥서스 원으로 ....

첫인상.. 후덜덜입니다. 제 지론이 ‘세상 모든 새것은 알흠답다!’이기에 당연히 아름다운 것은 어쩔 수가 없죠. 새것의 후광을 그대로 지니고 있더군요. IT적이고 스펙적인 것은 워낙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통해 전해주셨으니 여기서도 언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네요. ^^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어설프게 평가하기도 좀 모하고.. 그러나 첫느낌은 만져봤으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기화면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인상적인 넥서스 원)

초기화면에서 직선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움직이는 배경화면. 우주와 관련된 테마가 많은 듯 보였습니다. 은하계처럼 수많은 별들이 공전하는 모습이 담긴 것도 있고 하여간 한글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세팅을 바로 한글로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같더군요. 액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80% 흑백으로 고급스러운 진회색톤이 안정적인 느낌을 주더군요. 특이한 것은 블랙베리에서 인상적이었던 트랙볼이 제품 하단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마음에 드는 요소였습니다.

(후면부는 아주 평범한 폰의 느낌, 함께 들어 있던 포치는 무척 예쁨)

후면은 카메라부와 구글 로고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개성이 약하다고 생각되더군요. 후면은 평범했습니다. 카메라의 위치도 구글 로고도 조금은 식상한 수준. 좀 더 구글답게 아이디얼하게 설계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더군요. 그런데 눈에 확 들어왔던 것은 제품과 함께 제공된 넥서스 원 전용 포치였습니다. 정말 앙증맞고 깜찍하더군요.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고 최근에 다시한번 실물을 본 결과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아이콘의 배치와 움직임도 생각보다 디테일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하지만, 첫번째 폰이라는 한계는 있을 듯합니다. 손에 한번 잡아보고 그것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등장할 넥서스 투가 더욱 기다려지는군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11/19 21:13
미국의 유명한 조사회사 가트너가 발표한 최근 자료가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2012년 휴대용 기기에서 사람들이 사용하게될 앱스(응용 프로그램) 중 베스트 10을 발표. 소비자나 기업 모두에서 상당한 임팩트와 충성도, 활용성(가치), 비즈니스 모델 등을 판단한 것인데 나름 흥미롭습니다.

1위. 개인 송금서비스 : 은행을 거치지 않고 마치 SMS를 하듯 개인이 개인에게 바로 송금하는 방법
2위. LBS : 개인적으로는 이게 1위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쉽게도 2위를 차지. 가트너의 주장으로는 현재는 9,600만명이 사용 중이지만, 2012년에는 5억 2,600만명이 사용하게 되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3위. 모바일 검색
4위. 모바일 브라우징
5위. 모바일 헬스 모니터링 : 드디어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 이것도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위. 모바일 결제 : 오히려 조금 낮지 않나 싶은데.. 확실한 근거 데이터는 아직 접할 수가 없어 뭐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네요.
7위. 근거리 커뮤니케이션(NFC) : 보통 휴대지갑이라고 알려진 서비스로 전반적으로 온라인 결제 시장과 통합할만하지 않을까 싶지만, 캐리어와 단말기 그리고 금융회사간의 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겠죠.
8위. 모바일 광고
9위.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징
10위. 모바일 음악 : 예상 외로 음악시장이 생각보다 작고, 동영상은 아예 진입도 못했습니다. ^^

관련 보도자료를 게시한 가트너 뉴스룸 캡쳐화면

최근 아이폰의 국내 진입과 관련 앱스토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환상.. 예전의 벤처 거품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과장되고 있지만, 역시 성공하는 케이스는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까 싶네요. 만약 3년 앞의 앱스를 준비하신다면 잘 판단해보시길.. ^^

[보도자료] http://www.gartner.com/it/page.jsp?id=1230413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5/20 09:36
최근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가 09년 여름을 겨냥해 출시될 휴대전화를 풀어놓았다. 매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진화 속도를 보이는 디지털 디바이스 중 하나인 휴대전화. 모바일 선진국 일본에서 올여름 펼쳐질 휴대전화 어떤 트랜드는 무엇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가만 살펴보니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략 이런 키워드가 등장한다. [3.3인치 대화면], [터치 기능], [방수 기능], [1천만 화소 카메라]. 

국내 휴대전화 트랜드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이미 대화면에 터치 기능은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방수와 카메라 기능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는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여름은 물과 가까워지는 시즌이고 비와 태풍이 많은 일본은 고온다습하기에 역시 방수 기능은 여러모로 사람들의 니즈를 자극하지 않을까 싶다. 

소프트뱅크의 1천만 화소 카메라폰

NTT도코모의 1천만 화소 카메라폰

사실 가장 반가운 것 중 하나는 휴대전화로 1천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것. 특히, 카메라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그 수준이라는 것이 웬만한 콤팩트 디카 정도로 보인다. CCD가 일반 콤팩트 디카 정도일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홍보 영상만 봐도 심히 욕심이 발동한다. ^^ 지금 사용 중인 옴니아의 5백만 화소도 가끔 블로그에 멋진 사진을 올릴 수 있게 해주는데 1천만 화소라니 이제 콤팩트 디카의 자리까지도 위협하지 않을까 싶다. 

PS. 최근 옴니아2의 HD급 영상 UCC가 유튜브에 올라왔다. 사실 휴대전화기는 동영상을 찍기에는 너무 흔들림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좌우지간 이미지도 HD급이라면 옴니아2도 탐나는 물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윈도 모바일이 옴니아2로 가는 최대의 걸림돌이 될 듯하다. ㅜ.ㅜ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3/19 12:38
애플 본사에서 지난 3월 17일 열렸던 아이폰 대응 최신 운영체제 iPhone OS 3.0의 발표는 단순히 모바일 디바이스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라는 의미가 아니다. 국내에서도 이 프리젠테이션을 밤잠을 설치면서 보신 분들이 많아 18일 낮까지 잠에 취한 모습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거의 전 세계 전문가들이 3.0에 주목했다. 비록 잡스 형님은 몸이 아프셔서 단산에 서지는 못하셨지만, 먼 발치에서 응원을 보냈으리라 본다.

왜 많은 전문가가 아이폰 3.0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 거기에는 개발자적인 순수한 열정도 있을 것이고, 얼리어답터적인 화려한 자부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케터의 눈으로 혹은 미디어 산업의 입장에서 본다면 본격적인 유무선 연동형 마케팅 그리고 모바일 마케팅 시대의 원년이 바로 아이폰 3.0의 출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다.

(출처 : www.apple.com)

아무리 소비자를 리드하는 애플이라도 열정적 소비자(Passional Consumer) 입장에서는 늘 2%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진정 강력한 파워를 지니는 브랜드는 그 열정적 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2%를 채우고도 넘치도록 개발에 힘을 쏟는다. 애플은 바로 그런 브랜드가 아니냐는 생각이다. 그래서 내가 잡스 형님을 존경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발표된 주요한 기능의 업그레이드는 문서 복사/붙이기, 음성 메모, 응용프로그램 내 결제, 백 앤드 다운로드,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PC와의 메모 연동, GPS 기능 지원 등등 머리가 빠른 마케터가 본다면 아마도 100개의 새롭게 추가된 기능만 살펴보아도 전구가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국내에 아이폰의 도입이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이미 아이폰은 글로벌 오픈 마켓을 가지고 있고 국내에도 아이팟터치가 상당히 보급되어 있어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의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도 좋고 게임도 좋고 또 콘텐츠도 좋다. 세계를 향해 팔 수 있는 게 있다면 다 팔 수 있다. 이제 그 비싼 달러와 엔화의 냄새가 느껴지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훌륭한 마케터이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2/18 01:20
스마트폰 세계 대전이 시작되다..

거의 전쟁에 가깝다. 세계 모든 모바일 메이커들이 풀 터치폰 혹은 구글폰 더 나아가 5열 QWERTY 자판을 포함하는 모델을 속속 내놓고 있다. 실제로 8년 전에도 이런 유형의 모델을 독일 하노버에서 열렸던 세빗 전시회장 노키아 파빌리온에서 본 적이 있다. 이제 시간이 된 모양이다. 8년 전의 미래가 오늘이 된 것.

모바일 시장은 풀 터치, 스마트폰이라는 첨단 무기를 앞세워 세계 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제 모바일도 OS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니 점점 재미난 전쟁의 양상을 보여준다. 결국,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MS의 윈도 모바일, 애플의 아이폰 그 전쟁의 와중에 HTC가 이번에 MWC에서 발표한 구글폰과 터치 프로2가 시선을 끈다. 외형적으로는 아이폰의 연장인데.. 아마도 스마트폰은 앞으로 이 스타일을 벗어나기 힘들 듯싶다.

안드로이드 폰 (구글폰) HTC Magic

출처 : http://www.htc.com/

출처 : http://www.htc.com/

운영체제 물론 안드로이드, 3.2인치 TFT-LCD, 320 X 480 HVGA 레졸루션, 내장형 GPS, 블루투스 2.0, WiFi, 320만 화소 카메라, 비디오 포맷 : MP4, 3GP, 외장 메모리 : microSD, 여기에 당근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 연동 기능까지... ^^

HTC Touch Pro2

출처 : http://www.htc.com/

출처 : http://www.htc.com/

운영체제 윈도 모바일 6.1, 3.6인치 TFT-LCD, 슬라이드 아웃 5열 QWERTY 자판, 내장형 GPS, 블루투스 2.0, WiFi, 메인 카메라 : 320만 화소, 세컨드 카메라 : VGA CMOS,  비디오 포맷 : WMV, ASF, MP4, 3GP, 3G2, M4V, AVI, 외장 메모리 : microSD, FM 라디오 등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2/15 14:30
2월 16일(일)부터 2월 19일(수요일)까지 4일간에 걸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가 개최된다. 올 한해 모바일 동향를 미리 살펴보는 이번 전시회는 풀 터치 스크린폰과 스마트폰이 대세. 아래 영상에도 나오지만, 지금까지 본 제품 중 재미있었던 것은 투명 키패드를 채용한 LG-GD900이다. 투명 강화유리를 키패드 소재로 했기 때문에 휴대전화 뒷면도 그대로 투과되는 모습이 신기.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12/09 18:37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물 받았다. 예전에 사용하던 모델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사용하던 제품과 아주 비슷한 인터페이스였기 때문에 솔직히 색다른 느낌은 전혀 없었다. 단지 예전 모델에 비해 조금 세련 되어진 느낌 정도… ^^ 기존 제품이 평범하고 무난한 정도였다면 이번 디자인은 투톤을 활용한 색상부터가 눈에 쏙하고 들어온다. 외형적인 변화에서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끝을 라운딩 처리한 것과 귀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주는 스피커 부분이 의외로 편하다.

사실 예전 모델은 귀에 헤드셋을 고정시켜주는 이어루프가 조금 불편했는데, 이번에는 기능적으로도 디자인적으로도 이 부분에 가장 큰 개선 포인트가 있다고 판단된다. 일단 헤드셋은 전화기와의 궁합이 중요하다. 최근 전화기를 페어로 써야할 일이 생겼는데, 그 중 하나가 T*옴니아이다.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여서 기존 휴대전화와는 다른 감각으로 휴대전화를 컴퓨팅 하듯 하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BT 모바일의 블루투스 헤드셋 BTM-202를 연결해봤다.

오닉스라는 브랜드로 업그레이드 된 BTM-202

한거풀 종이옷을 벋으면 이렇게 누드옷을 입고 있네요. ^^

전체 구성품입니다.

물론 처음에 제품을 수령하면 먼저 충전을 시켜야 한다. 충전은 3시간 정도면 완충 상태가 되고 통화는 5시간, 대기 시간은 최대 120시간이라고 한다. 무게는 구태여 그램수를 표시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가볍다. 먼저, T*옴니아를 켜면 메뉴 버튼을 눌러 설정을 선택한다. 설정 중에는 연결이라는 탭이 있는데 해당 탭을 선택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아이콘이 바로 블루투스이다. 외부의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시키는 방법은 새 장치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T*옴니아는 검색 몇번 해보더니 리스트를 보여준다. 그 중에서 BTM-202를 선택하면 끝. 바로 헤드셋과 페어링이 되어 그때부터는 블루투스 헤드셋 만으로 조작이 가능해진다.


음질은 실내에서 테스트해본 결과 상대편에서 들리는 음성은 무리가 없었고, 반대편에서 내 목소리를 듣는 입장에서는 주변 소음이 전혀 안들리다보니 화장실에서 전화거냐는 재미있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BT 모바일은 모노 헤드셋에 대한 철학이 아주 명쾌한 것 같다. 저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고 거기에 품질까지 보장한다는.. ^^ 시중에는 약 3만 6천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한 듯.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12/09 09:11
처음 휴대전화가 등장했던 20년 전. 커다란 벽돌 한 장 크기의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호신용 무기같던 휴대전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아졌죠. 하지만 기술과 기기의 진보는 작아지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가 열리면서 휴대전화는 새로운 변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그저 통신 기능만 수행하던 휴대전화에서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전자지갑 같은 생활 편의 기능까지 휴대전화 하나로 해결 가능해졌죠. 1997년 무렵 빌게이츠가 내놓은 ‘미래로의 길'에 나오는 컴퓨팅 환경이 이제는 휴대전화로 본격적으로 구현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 T*OMNIA를 보고는 조금 낮설기도 했습니다. 햅틱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익숙치 않은 40대 아저씨라는 한계도 있지만, 무엇보다 윈도모바일이라는 운영체제에 대한 두려움도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과연 잘 사용할 수 있을까? 40대 아저씨에게 T*OMNIA는 과연 어떤 가치가 있을까? 이건 거의 수수께끼같은 문제의 시작이었죠. 오늘로 전지전능폰 T*OMNIA를 받은지 6일이 되었습니다. 아직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현시점에서 느낀 옴니아는 빌게이츠 예언의 시작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옴니아를 제 수행비서로 채용합니다. ^^

각종 강연과 취재/인터뷰, 비즈니스 미팅 및 컨설팅 업무, 해가 떨어지면 계속되는 집필 활동 그리고 챙겨야하는 가족에 이르기까지 하루에도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정도죠. 30대에는 별다른 욕심이 없었지만 이상하게 40대가 되고보니 일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지게 되더군요. 하여간 바쁜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비결 중 하나는 휴대전화입니다. 생활과 일 모두에게 있어 휴대전화만큼 유용하고 가까운 기기도 없습니다. 그만큼 저도 휴대전화에 의지하는 시간이 점점 늘고 있죠.

각종 연락처와 스케줄 관리, 순간순간 떠오르는 아이디어의 메모는 대부분 휴대전화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제 휴대전화는 연락처와 스케줄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어 메모로 가득차게 되죠. 더불어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발전하면서 인터넷 접속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했던 일과 놀이가 이제는 T*OMNIA 하나로 올인원 되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역시 옴니아의 화면이 시원한 것이 좋네요. ^^

기대되는 T*OMNIA 비서 기능 리스트
1) 일정/작업 관리 기능 - PC 혹은 인터넷과의 연동
2) 오피스 모바일 기능 - 각종 문서 확인 및 작성
3) 전자우편 기능 - 외부에서 중요 메일 확인 및 회신(싱크메일 포함)
4) 웹브라우징 기능 - 언제 어디서나 웹의 다양한 기능 활용
5) 모바일 메신저 기능 - 메신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6) 연락처 관리 기능 - PC의 아웃룩 주소록과의 연동
7) 기타 웹과의 연동 및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 활용 방법 

T*OMNIA의 본격적인 활용은 이제 시작됩니다. 옴니아의 운영체제가 윈도 모바일 기반이기 때문에 컴퓨터와의 궁합도 궁금하고 옴니아를 옴니아 이상의 나만의 훌륭한 수행 비서로 만들기 위한 숨은 기능도 찾아내야할 것 같습니다. 저의 전지전능한 수행 비서 옴니아의 성장 과정을 함께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지..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07/26 19:36
휴대전화. 이것만큼 개인과 친한 기기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거의 24시간 곁에 두고 함께 살아간다는 말이 틀리지 않을 정도로 이제는 생필품의 수준을 넘어서 거의 분신처럼 여겨질 때도 있죠. 그래서 늘 신제품을 고를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치 이게 사람 같아서 처음에는 정말 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이뻤는데 며칠 지나니 영 정이 가지 않는 경우도 흔하죠. 그런데 러브캔버스는 사용한지 2주만에 나름 푹 빠져들게 된 재미있는 폰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 몇가지만 다른 분들 참고 되시라고 소개해볼까 합니다.

터치폰과 슬라이드폰의 장점을 모두 흡수

제 개인적으로 러브캔버스의 가장 큰 기능적인 특징을 들라고 한다면 터치폰의 편리함과 키패드에 익숙해져있는 기존 사용자들을 배려한 슬라이드폰 방식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늘 새로운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 마련이고 이제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학습 능력도 조금 떨어지는 추세이기에 사실 내심으로는 러브캔버스와의 첫만남에서는 살짝 두렵기도 했지만 터치와 슬라이드폰의 키패드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보니 정말 편하더군요. 실제로 친구 중 터치만되는 폰을 쓰던 친구가 러브캔버스를 보더니 혹 하던 그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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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완벽한 터치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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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보면 완벽한 슬라이드폰

이렇게 터치폰과 슬라이드폰의 장점을 모두 흡수하다보니 그에 따른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합니다. 일단 휴대전화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전화걸기가 전면 터치스크린에서 터치방식으로도 가능하지만 슬라이드를 올리고 실제로 숫자 키패드를 조작해 전화거는 것도 가능하기에 터치에 익숙하지 않거나 불편한 사람들은 언제든지 키패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한 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는 동시작업

흔히 문자 메시지를 보내려고 할 때 다른 전화번호 혹은 메모를 찾아 내용을 보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러브캔버스는 동시작업 모드라는 기능을 선사하더군요. 즉 문자 작성 중 메모나 전화번호부 등을 확인해야할 경우 언제든지 측면에 있는 동시작업 버튼을 누른 후 원하는 정보를 찾아 다시 문자로 친구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크더군요. 특히 동시작업 버튼에는 본인이 자주 가능을 설정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북마크 같은 기능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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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를 작성하면서 메모를 뒤지는 것도 가능

DMB 안테나 내장형의 편리함


DMB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아마 안테나에 대해 참 민감하실겁니다. 만약 폰과 안테나가 분리형이라면 늘 가지고 다녀야할 필수 준비물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게 무척 귀찮은 일입니다. 그런데 러브캔버스는 이 안테나가 내장형입니다. 물론 외장형에 비해 조금은 두꺼워질 수도 있었겠지만 사용자의 편의성에 더 무게를 둔 연구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TV를 자주 시청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DMB는 최고의 킬링타임 소재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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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가 쏙... 내장형의 편리함을 자랑

티머니로 광고 흉내도 낼 수 있는 러브캔버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최근 티머니는 거의 필수입니다. 워낙 초창기에 티머니 카드를 구입했기 때문에 지갑에 들어가는 신용카드와 같은 크기여서 사용할 때마다 참 난감했었는데 ^^ 이게 USIM 칩 안으로 쏙 들어가니 정말 편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휴대전화로 충전을 하려면 별도의 수수료가 들어가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지하철에서 이용 가능한 자동 충전기에서는 별도의 수수료없이도 언제든지 충전이 가능하고 또 휴대전화에 있는 티머니 VM을 통해 언제나 포인트와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는거 그리고 만약에 잔액이 없는 상태에서 버스에 탔을 경우 언제든지 휴대전화로 충전을 하고 결제할 수 있는 등 그 유효성은 정말 이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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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티머니 VM을 다운받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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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티머니 카드와 지금의 USIM 카드

배터리는 다소 용량이 빨리 소모되는 느낌

하지만, 옥에도 티가 있다고 아무리 좋은 기능과 개선된 기능이 있다고 해도 조금씩의 문제는 있는 듯싶습니다. 일단 저는 전화 통화를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고스톱은 비교적 이동 중에 즐기는 편인데 생각보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이외에는 다른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2주간 사용해본 러브캔버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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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쓸 수록 정이드는 러브캔버스

러브캔버스는 쓰면 쓸 수록 정이 드는 그런 휴대전화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조금 투박하지만 세련되어 금방 실증나는 제품에 비한다면 오히려 장기고객에게는 적합한 상품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낮설었지만 러브캔버스만의 포스와 간지가 분명 있습니다. 결국 폰이 스스로 지니고 있는 힘이라는 것은 어떤 주인을 만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주인하기 나름인가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07/19 03:30
러브캔버스로 교체하기 전에 사용하던 폰은 애니콜의 울트라에디션 SCH-B630이었습니다. 약 1년하고 절반을 사용했으니 적당히 사용한 것 같습니다. 애니콜의 명성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하여간 이 폰도 6개월 만에 내부 키판을 전부 교체하는 등 대수술을 통해 한번 데이터 다 날려 먹고 다시 살아난 케이스죠. B630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키가 잘못 눌러지는 문제점이었습니다. 슬라이드 상판에 있는 전면 메인 키가 너무 작고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방향키를 누르다가 잘못해서 중지 버튼이 눌러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폰을 바꿀까 어쩔까 궁리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스카이 IM-R300 체험단에 뽑히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여기저기 상처입고 점점 기력을 읽어가던 울트라에디션을 조용히 책상 서랍 속에서 쉬게 해줄 수 있게 되어서 여간 다행히 아닙니다. 오늘로 사용한 지 1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러브캔버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IM-R300 ^^. 예전에는 스카이 골수팬이었는데 회사에서 폰이 지급되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스카이와는 잠시 헤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가 막상 오랜만에 만나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박스는 가슴이 설레고 ^^


매력적인 크기와 손맛, 조금 아쉬운 배터리 커버

처음 박스를 보면서 아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늘 신상을 손에 넣을 때 느끼는 그런 짜릿함이 손가락 끝을 타고 올라오더군요. 조심스레 포장을 뜯고 열어보았습니다. 러브캔버스와의 첫 만남. 정말 사랑스러울까? 기대를 잔뜩 가진 채 말이죠. 속은 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검은색 폰과 잘 어울리더군요. 얇은 비닐에 쌓여 있는 러브캔버스를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지 않더군요. 기존에 쓰던 애니콜의 울트라 에디션보다 조금 작았습니다. 터치 방식이라고 해서 제가 지금까지 본 다른 터치폰처럼 투박하고 크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작게 느껴지니 살짝 두렵기도 하더군요. 전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손이 작은 편이어서 큰 폰은 부담스럽기에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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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폰의 자태, 마치 저를 누워서 빤히 쳐다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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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간단하죠 ^^

전체 구성품을 꺼내서 줄을 세워봤습니다. 물건을 구입하면 이렇게 증명사진처럼 찍어놓는게 버릇이 되다보니.. ㅋㅋ 남세스럽게 말이죠. 일단 구성품을 폰과 배터리 2개(표준형과 슬림형), 각 배터리별로 커버가 2개 들어 있고, 터치펜과 멀티젠터, 배터리 충전 거치대, 데이터 매니저 케이블, 스테레오 이어마이크와 제품 매뉴얼 그리고 멜론 5천 원 상품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일단 마음에 드는 것은 앞에서 말한 폰의 크기와 손에 감기는 맛이었습니다. 터치폰이라고 해서 풀스크린을 고집하지 않고 종료키, 통화키가 상단에 있는 것도 편했고 슬라이드 방식인 것도 기존에 사용하던 폰과 비슷해 좋았습니다. 터치감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특히 함께 들어 있는 터치펜은 달고 다니기도 좋았고 사용하기도 편하더군요. 물론 대부분은 손가락을 이용했지만 말입니다. ^^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배터리 커버였습니다.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했는데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완성도가 굉장히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배터리 커버는 조금 단순했고 소재도 평범한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용자의 욕심일지도 모르지만 조금 더 섹시한 뒤태가 아쉬운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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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과 연결시켜주는 이어마이크 리모컨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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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젠더, 예전에 사용하던 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러브캔버스가 매력적인 것은 이게 손을 타기 시작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조금씩 좋아진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한 듯하더니 자꾸 손에 쥐고 있으려니까…. 정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솔직히 대부분 지금까지 폰을 구입하면 처음에는 무척 좋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냥 감정이 메말랐던 것 같은데 이 폰은 완전히 반대여서 조금 당황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게 생각하면 그만큼 알 수 없는 어떤 매력이 있다는 것이겠죠. 앞으로 이어지는 리뷰에서 이 점을 찾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처음 써보는 USIM 칩

개통과 함께 예전에 쓰던 번호 011은 과감히 버리고 3G로 넘어갔습니다. 다행스럽게 아는 대리점이 있어서 전화했더니 주변 아무 대리점에서나 USIM 칩을 구입해서 장착한 후 다시 전화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전화 통화로 번호 선택하고 간단한 조작을 따라했더니 바로 개통이 되었습니다. 이제 일주일이지만 아직은 사용하는데 단점은 그다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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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비닐도 뜯지 않은 R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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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캔버스의 뒷태 ^^

처음 박스에 들어있는 LCD 보호필름에 얽힌 에피소드. 저는 이게 3층 구조인줄 몰랐습니다. 어렵게 부착한 후 자꾸 들뜨고 공기가 들어가고 해서 불량인가 생각을 했었죠. 켁..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밑에 있는 게 진짜 보호필름이고 부착한 후 밖에 있던 파란색 비닐은 떼어내야 하더군요. 모르면 배워야 합니다. 잠시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생각 하면 조금 황당하기도 하죠. ^^

자.. 다음에는 본격적인 사용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죠.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