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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8 09:38
맥에서 이용 가능한 사진 관리 툴 중 가볍고 실용적이면서 저렴한 것은 iPhoto와 Picasa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그동안 맥으로 업무와 개임용 시스템을 스위칭하면서 사진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온 히스토리를 고백(?) 했지만, 비용이라는 측면도 무시 못하죠. 구글의 피카사(Picasa)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 착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죠. iPhoto의 경우 초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도 있지만 가능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준 iLife 09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두 프로그램에서 관리된 이미지를 실제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원버튼으로 이미지에 효과를 주는 기본 기능이 있어 그것을 한번 먹여주고, 샤프니스를 추가로 더 넣어주었습니다. 피카사는 비교적 모든 기능이 자동화되어 있어 디테일하거나 세밀한 조절은 불가능했구요. 아이포토는 포토샵 프로그램처럼 그래프를 보면서 디테일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보기에도 아이포토에서의 결과물이 훨신 좋아보입니다.


유료 프로그램이니 무료 프로그램인 구글의 피카사와 비교하는게 무리는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고 애용하던 두 프로그램 사이에서 이제는 충분히 하나를 선택할 정도로 마음을 정할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네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5/02 09:21
컴퓨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이다. 자칫 컴퓨터가 툴을 넘어 나를 지배하게 되면 나는 컴퓨터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다. 컴퓨터에 대한 인문학적 연구가 적고 어려서부터 컴퓨터에 대한 가치관이 명확하지 않아 우리 모두 큰 혼란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이유에서 못난 책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오늘은 사진 이미지를 다루는 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윈도에서 맥으로 스위칭한지 어느덧 3년차가 되고 있다. 처음 6개월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윈도가 낯설고 어색하게 느껴지니 사람 마음도 간사하다. 맥으로 스위칭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익숙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 하지만, 컴퓨터의 주인은 내가 아닌가?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찾아보니 뜻밖에 맥에도 프리웨어와 저렴한 쉐어웨어가 많았다. 특히, 나의 호기심을 산 것은 처음 맥북을 사면서 따라온 아이포토(iPhoto). 윈도에서 피카사라는 걸출한 프로그램과 포토웍스라는 편리한 프리웨어를 사용해온 것과 비교해보니 많이 어색했다. 

애플의 사진 전문가용 프로그램 Aperture

그래서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다시 프로그램을 찾았다. 그리고 Aperture라는 애플의 사진 전용 프로그램을 만났다. 너무나 강력한 프로그램이었고 사진에 집중되어 설계된 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천청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무려 1년 이상 잘 사용하던 Aperture. 지난 11월 사진 라이브러리 파일에 문제가 생기더니 4천 장이 훨씬 넘는 1년치 사진 중 약 4개월분이 날아가 버리는 불상사가 생겼다. 결론은 사진이 많아지니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고 사진을 백업하는 방법이 조금 불편했다. 그러던 중 만난 어도비의 라이트룸(Lightroom). 윈도에서도 사용해봤던 프로그램인데 조금 무겁고 그다지 익숙지않은 UI를 가지고 있어 잘 사용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사진 관리 툴에서는 기능은 피카사처럼 간단한 것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맥용 피카사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대안으로 라이트룸을 사용했다. 

포토샵과 비슷하지만 Aperture를 많이 닮았던 라이트룸

그러던 어느 날 등장한 구글의 맥용 피카사 출시 소식. 당장 피카사를 설치했다. 그런데 5년 분량의 사진을 하나의 외장하드로 관리하기에 피카사를 실행하면 그 하드에 있는 사진을 모두 섬네일로 보여주는데 각 사진 폴더의 생성 년/월/일 오류가 발생했다. 년도별로 폴더를 나누어 관리하던 외장하드와는 달리 엉뚱한 날짜로 인식해버리니 엉망진창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새롭게 추가한 폴더를 인식하기까지 시간 인터벌이 생기는 문제와 사진에 주는 각종 효과를 무작위로 인식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아이포토(iPhoto 09)로 돌아왔다. 

맥용 피카사는 아직도 업데이트가 많이 필요할 듯.

애플의 iPhoto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브라우징과 편집이 가능

아이포토 09 버전은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했지만, 피카사를 사용하면서 거의 잊고 지냈었다. 얼굴 인식 자동 분류 기능과 구글맵과 연동해 위치를 인식하는 등 재미난 기능이 많다. 하지만, 사진을 추가할 때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혹시나 하고 폴더를 던져보니 허걱.. 그 폴더가 그대로 추가되었다. 어라.. 이게 이렇게 편한거였어? 마치 오랫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친구처럼 애틋했다. 이렇게 사진 이미지 하나 다루는 프로그램에 목말라한 이유는 간단하다. 내 일에서 차지하는 사진의 비중이 무척 크기 때문이다. 이제 당분간은 다시 아이포토가 내 업무를 효율화시켜주는 중요한 무기가 될 듯싶다. 

구글어스와 연동해 사진을 위치정보로 관리할 수도 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2/13 13:35
지난번 맥월드 엑스포에서는 쇼킹한 뉴스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맥 팬으로 정말 기다리던 iWork과 iLife의 09 버전의 모습을 보고 흐뭇했었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최근 한글 버전을 샀다. 이미 아이웍스에 대해서는 구입기를 간단히 올렸고 이번에는 iLife 09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영상 편집용 툴인 iMovie 09 버전의 간단 사용기를 소개할까 한다.

슈답터의 애용 툴인 아이무비 09

제목에 쓴 것처럼 나는 영상 편집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대부분 iMovie를 이용한다. 그 이유는 가장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하고 있고 또 원하는 기능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에는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지만, 한번 익숙해지면 그만큼 편한 영상 편집 툴도 없다. 더구나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도 그 어떤 영상 편집 툴보다 뛰어나다.

아미무비 09로 편집한 동영상


아이무비 08 버전보다 아이무비 09 버전은 약 30% 정도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단언컨대 앞으로 컴을 이용한 콘텐츠 중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가 늘어나게 될 것이어서 편리하고 빠른 직관적인 영상 편집 툴은 앞으로 꾸준히 시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이무비 09 버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개선된 속도(이것은 하드웨어와도 관련이 있을 듯)
  • 다양한 자막 기능
  • 다양한 배경 화면 템플릿 등장
  • 지구본을 이용한 이동 경로 추적 장면 동영상 템플릿 등
개인적으로는 다양해진 자막 기능과 배경화면 그리고 지구본의 이동 경로 추적 템플릿이 가장 마음에 들고 또 주로 활용하는 기능이다.

아이무비 09 기본 화면

프로젝트를 선택하면 해당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도 관련 있겠지만, 작년에 교체한 뉴맥북에서는 역시 인코딩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이전에 사용하던 맥북과 비교해 약 30~50% 정도의 속도 절감 효과가 있는 듯하다. (정확히 같은 영상을 테스트해본 결과가 아닌 그냥 사용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기능인 이동경로 영상 템플릿

다양한 자막 템플릿 지원

다양한 효과음도 기본 지원된다.

특히, 영상뿐만 아니라 사진의 슬라이드 쇼 편집에도 무척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자동화시켜 만들어지는 것에 비해 자막 처리나 효과음, 배경음악 조정 등이 가능하고 중간중간 필요한 영상 소스도 삽입이 가능한 그야말로 영상과 사진 콘텐츠를 멋진 UCC로 만들어주는 영상 편집 툴이 아닌가 싶다. ^^

아미무비 09로 편집한 사진 슬라이드쇼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2/03 09:13
맥을 쓰면서는 대부분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마 내 나름 맥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 해적판을 어쩔 수 없이 선호(?)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책장에 흰색 사각 박스 타입의 맥용 SW가 늘어가는 것을 보면 왠지 가슴이 뿌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장만한 iWork ‘09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iWork ‘09는 윈도의 MS오피스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맥의 오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최근 해적판에 트로이 목마가 심어져 유포되어 몇몇 분들이 낭패를 보셨다는 바로 그 프로그램입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처럼 각종 소프트웨어를 마구 마구 패키징하여 고가로 판매하기 보다는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장만한 iWork '09와 그 형님인 iWork '08

오피스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문서작성용 워드와 같은 Page, 수식과 표를 다루는 엑셀과 같은 Numbers 그리고 iWork을 구입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 부여 프로그램인 프리젠테이션 전용의 Keynote로 구성됩니다. 아주 단출한 편성이죠. 이번의 ’09 버전에서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일종의 숙원사업과도 같던 모든 메뉴의 한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각종 템플릿과 기능 등이 더욱 강화되는 등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죠.

패킹도 변화가 있었죠. ^^

iWork은 윈도 오피스 파일들과 호환성도 괜찮습니다. 윈도 오피스에서 만들어진 엑셀, Doc 파일, PPT 파일 모두 열기와 저장하기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OS 플랫폼을 옮겨다니다 보면 조금 디자인은 깨질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폰트 문제이지만 말입니다. ^^ 요즘에는 맥에서도 TTF를 쓰기에 폰트만 주의해서 사용해도 문제를 많이 줄일 수 있죠. ^^

이 박스를 열때면 언제나 설레인다. ^^

이상하게도 설치 시 예전처럼 시리얼을 입력하는 과정이 없어졌고, 또 박스에도 시리얼이 없더군요. 이건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 방식으로 체크하는걸까요? 하여간, 시리얼이 없으니 설치하기에는 편하더군요. 한편, 온라인에서 iWork 문서를 공유하는 iWork.com도 공개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이건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추후 사용해보고 알려 드리도록 하죠. ^^ 소프트웨어 가격은 129,000원입니다. 여기에 학생 혹은 교직원인 분은 1만 원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교육 할인 스토어를 이용하면 됩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1/07 06:08
드디어 근 2년의 시간을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이번 맥월드 엑스포에 드디어 구글의 피카사 맥 버전이 선보였습니다. 아직은 베타 버전이지만, 그래도 얼마나 반가운지 맥으로 넘어오기 전 윈도에서 피카사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막상 맥으로 넘어오니 피카사 같이 가벼우면서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러운 프로그램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iPhoto를 사용해보려고 했지만 영 익숙해지지 않았고 Aperture에 이어서 최근에는 라이트룸으로 넘어왔죠. 그 사이 사진을 날려먹기도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이번에 떡하니 피카사의 맥버전 베타가 출시된 것입니다. 저는 무지무지 반갑네요.. ^^ 자세한 리뷰는 사용해보고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7/09/12 10:38
맥으로의 전환 3개월. 업무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으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일단 무엇이든 가급적 정품을 쓴다는 것. 이유는 주로 업무적으로 사용하다보니 구태여 불법을 저지른 필요가 없다는 것과 과거 PC처럼 불법을 저지르도록 유도하는 과자들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는 정말 착해진 가격입니다. 잡스가 복귀하기 전의 맥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그 가격이 어마어마했건만 잡스 형님의 복귀 이후 가격은 이제 윈도계열 PC들과도 겨룰만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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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이 밝히지만 맥북을 사용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회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때문이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 또한 다양한 효과 등등 이전에 사용하던 파워포인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파워풀한 소프트웨어인 키노트 _ Keynote에 반하면서부터죠. 막상 사용해보니 정말 맥의 시스템 철학은 사용자 중심적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무엇이든 편하고, 생각한 것처럼 사용방법이 이뤄진다는 것.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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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오랜만에 부가세 포함해 89,000원에 iWork '08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인스톨했습니다. 키노트 역시 인터페이스와 효과가 보강되었더군요. 벌써 이 녀석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Nunbers라는 기존에 없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짠이아빠는 워드와 엑셀은 주로 Google Docs를 이용하기에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추가되니 일단 기분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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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맥을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겪어본 문제점 중 고객관리 부분은 정말 문제인 듯싶습니다. 맥은 고객센터에 전화만 해도 맥북의 시리얼과 소프트웨어 시리얼 모두를 다 물어보는 등 이만저만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이런 부분은 통합 아이디 등으로 좀 개선했으면 합니다. 그냥 아이디 불러주면 인정을 해줘야지 매번 계속 시리얼을 물어보는데 참... 좀 심하다 싶더군요. 이건 자신들을 위한 프로세스지 절대 고객을 배려한 프로세스는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이 부분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랜만에 호기를 만난 맥이라고 할지언정 고객들은 언제든지 다시 떠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하네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