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오래 사용 하다 보면 그 무게감 때문에 들고 다니기 난감해질때가 많다. 비즈니스 미팅하러 다닐 때나 가벼운 모임에 나갈 때 혹은 식사하러 갈 때도 그러다 보면 보통 서브라고 불리는 똑딱이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 한때, 파나소닉의 LX2가 좋은 서브 구실을 했다. 아들에게 넘겨준 이후에는 폰카가 서브 역할을 했고, 이제는 DSLR을 잡기가 조금 겁이 날 정도. 보는 사람도 들고 다니는 사람도 업무가 아니면 참 부담스럽다. 요즘 유행하는 마이크로포서드는 이미 구입 예정인 모델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DSLR과 서브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많은 카메라 애호들의 타협점이 아닐까 싶다. 난 일단 가벼움을 선택.. ㅋㅋ
그러나 아주 옛날부터 로망처럼 곁눈질하던 서브가 있었으니 시그마의 DP 시리즈가 바로 그것. 이유는 간단하다. 서브 카메라에서 최초였던 것 같은데 DSLR용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기 때문. 원래 시그마는 서드파티 렌즈 전문업체로 이미지가 굳어져 있어 카메라 자체에 대한 이미지는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DP 시리즈로 찍은 여행 사진이나 고수의 사진이 올라오는 것을 볼 때면 늘 한숨을 쉬면서 소유욕이 팍팍 치솟게 되는데 3월 말에 DP2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DP2s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으니 순간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그만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보고 말았다.
1,400만 화소, 약점으로 지적되던 AF 기능의 개선, 카메라 후면 디자인 개선, 배터리를 배려한 자동 전원 차단 기능 신설 등등 또 찍어놓은 샘플 사진을 보니 마음이 살랑살랑.. ^^ 가격은 일본에서 약 7만 엔대 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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