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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8 17:35
나의 첫번째 MP3 플레이어는 아이팟나노 블랙에디션이었다. 약 4년 전 아주 착한(?) 후배로부터 선물받았던 아이팟나노. 대한민국이 MP3 플레이어 원조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건만, 당시 아이팟나노의 디자인에 매료된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솔직히 사용하기에는 국내 제품에 비해 무척 어려웠던 것은 사실. 하지만 아이팟나노는 오로지 디자인 포스 하나만으로 수십가지 MP3 플레이어를 모두 이겨버린 물건 중에 물건이었다.

아이팟

이번에 영입한 아이팟나노 4세대

아이팟

뉴맥북과 아주 기가막힌 궁합

아이팟은 아이튠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난감하다. 처음 아이튠을 만나면 쉽게 적응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사용자가 이렇게 늘어난 것에는 과연 어떤 시사점이 있을까? 이 부분은 마케팅을 하는 사람 혹은 제품 개발을 하는 사람이라면 몇 년을 두고라도 연구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iMac 이후의 애플 마케팅은 1984년 기구하게 말아먹었던 스티븐 잡스의 광고 프로모션을 한방에 해결한 멋진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벨킨

요런 아이팟 하우징도 하나 마련해주시는 센스

벨킨

제법 고급스러운 가죽 스타일의 벨킨 아이팟 커버(지갑 스타일)

3년전 아이팟나노가 지금은 배터리가 소모되어 장렬하게 전사한 이후, 배터리를 고쳐 사용할까를 수차례 고민하던 끝에 나노 4세대를 구입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나름 아이팟나도 콜렉션을 해볼까라는 욕심까지 들었다. ^^ 일단, 최신최강의 아이팟터치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크기 때문. 주로 운동할 때 사용하다보니 담배갑보다 큰 아이팟터치는 취향이 영 아니다. 나노 4세대 막상 구입하고 보니 참 앙증맞기가 이를데 없다. 이미 구형이라 사람들의 주목을 덜 받겠지만, 그래도 눈이 쏙하고 빠지게 예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초기모델부터 한번 모아볼까 욕심이 나기도 한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11/05 18:39
이야기를 풀다보니 제목에 모든 것이 나오고 말았네요 ^^ 워낙 제목 낚는 재주가 없어서리.. ㅋㅋ

3년 전 무렵에 후배로부터 선물로 받은 블랙 아이팟 나노를 그동안 잘 사용했었습니다. 운동할 때 유일하게 나와 호흡을 맞춘 동반자 아이팟 나노 블랙. 그런데 이 녀석도 시간이 지나니 결국 배터리 수명이 다하고 아무리 충전을 해도 금방 힘이 딸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이 애플에 있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69,000원. 무슨 홈쇼핑도 아니고 이것도 9천원으로 자른 것을 보니 한편 조금 웃기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갈등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어씁니다.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아이팟 나노가 용량이 그다지 크지 않고 또 음악을 몇천곡씩 넣어서 다니는 것도 아니기에 신상을 살펴보니 적당한 것은 셔틀의 경우 오히려 배터리 교체 가격보다 저렴한 53,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아이팟 나노의 경우 8기가가 18만원하더군요.

일단, 셔틀은 용량이 너무 작고 충전 등이 불편해 일단 열외 시키고 나니 남는 것은 아이팟 나노 8기가 정도입니다. 가격 18만원. 배터리를 교체하고 이전 모델을 사용하면 69,000원.. 참.. 애매한 상황... 지금 애플스토어를 들락날락하고 있습니다. 거의 동영상을 볼 일은 없기 때문에 클래식과 터치는 역시 열외이므로 어찌보면 큰 고민은 없지만 계속 고민이 되네요.. 아이팟을 고쳐서 누구한테 줄까고 고민 중입니다. ^^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