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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16:28

애플 매직마우스는 아주 섬세한 제품입니다. 생긴 것도 섹시하지만, 다루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로 예민하죠. 더구나 너무나많은 기능이 구현되어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마우스 상판 전체를 하나의 마우스 패드처럼 사용하기 때문에 손가락 2개부터 4개까지의 터치를 인식하고 스크롤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령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멋진 기능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켜 간혹 이상하게 움직이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하지만, 맥에서는 비교적 말을 잘 듣는 편이죠. 윈도요? 이거 윈도에서 쓰려면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저는 엑셀을 윈도에서 가끔 쓰는데 갑자기 커서가 마지막 셀에 가 있거나 입력하다 이상한 셀로 이동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짜증날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사용의 어려움도 있지만, 워낙 깨끗하게 생겨서 휴대하기도 난감합니다. 가방 안에 넣었다가는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파우치를 하나 장만해야겠다 생각하던중 오늘 점심 먹고 들어오다가 롯데월드 1층에 있는 무지(MUJI)에서 괜찮은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잠수복에 사용되는 소재를 이용한 스퀘어 케이스로 원래는 휴대전화 케이스로 내놓은 모양입니다. 가격은 9,300원 크기에 비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크기가 매직마우스와 정확히 맞을 것 같더군요. 역시 예상은 적중. 매직마우스를 넣어보니 딱 들어갑니다. ^^ 이제 어디로 이동하든 매직마우스를 가지고 다니는 것에 부담이 없습니다. 멋진 케이스에 넣어주니 끝.. ^^ 여러분의 매직마우스는 안녕하신지요?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12/28 02:40
지난주 MBC 뉴스데스트에서 연이틀 동안 아이폰의 AS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첫 번째 뉴스 이후 논란이 불거져 한동안 누리꾼의 찬반으로 뜨거워지더니 그날 오후에는 KT에서 AS 정책에 대한 가이드를 발표하면서 사태는 잠잠해지는 듯했죠. 그러나 그날 또 같은 뉴스에서 KT가 발표한 AS 정책이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나와 혼란스럽더군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애플이 좀 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아이폰의 성능이 아닌 아이폰 도입에 따른 운영 시스템 문제임에도 자꾸만 논쟁의 핵심이 애플의 아이폰 vs. 국산폰 혹은 애플 vs. 국내 대기업.. 뭐.. 이런 식이 되다 보니 아무런 발전도 결론도 없는 소모적인 논쟁만 일어나더군요.  

(MBC 9시 뉴스데스크 캡쳐 화면)

<참고할만한 뉴스 리스트>
그동안 애플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애플은 한국 시장에 대해 너무 소홀하다는 느낌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엘렉스 컴퓨터 시절부터도 직접 판매하길 애플 사용자는 모두가 원했죠. 애플 코리아가 생기는 것이 한결같은 바램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애플 코리아는 사실 기대 이하라고 평가합니다. 애플 사용자의 편의나 애플에 대한 교육 등 모든 측면에서 제대로 하는 것이 없습니다. 온라인 몰 만들어서 물건이나 팔고 국내 유통되는 제품 챙기는 수준? 어떻게 보면 사무소 정도의 규모와 스케일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초기 아이폰 구매자의 대부분은 애플빠입니다. 왜냐하면, 워낙 오랜 시간 기다렸고 또 맥에 대해 잘 모르면 아이폰을 사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마니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일반인을 설득해야하는데 그 노력을 본사 차원에서는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애플빠의 입소문에만 의지하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죠. 이러다 보니 뉴스데스크 같은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영 AS와 직영 매장은 꼭 생겼으면 

애플이 한국 시장에 발가락만 살짝 담그고 몸을 담그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늘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조사가 명확하고 빠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KT도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이번 사태에서도 보면 애플은 모든 것을 KT가 담당하기로 계약을 했기 때문에 노코멘트라는 입장이었습니다. KT도 아이폰 협상과정에서 워낙 떡밥을 많이 던져 올해를 넘기면 문제라고 인식해 무리하게 협상을 마무리하다 보니 이런저런 준비 부족으로 문제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애플은 그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의 불편함에 과연 관심이 있을까? 물론, 애플은 완벽한 AS 정책을 추구하고 있기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지금처럼 애플이 먼 산 보듯 한국 시장을 무시한다면 혼란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죠. 해법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소 수준의 업무를 담당하는 애플 코리아를 지사 개념으로 확대하고 직접 AS, 직접 판매를 강화하면 됩니다. 그렇게 책임지고 시장에 진입하는 자세가 훨씬 더 좋아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KT가 제품 교환(리퍼)으로 AS를 쉽게 생각했겠지만, AS는 교환만 해주면 되는 단순 작업이 아니라 맥과 아이폰 모두를 잘 알아야 하는 상당한 지적 작업이라는 것을 간과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빠른 시간 내에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좋을 듯싶습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12/24 11:28
약 4년 전 맥북을 사면서 비스타를 떠나 과감하게 OS 스위칭이라는 위험한 세계에 발을 디딘 후 단 한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 딱 한번 맥북과 함께 온 마이티 마우스. 1년 후 트랙볼이 사망하는 사태를 보며 실망했던 기억. 다행히 애플케어 덕분에 마우스를 신품으로 받긴 했지만, 역시 이 녀석도 사용하다보면 트랙볼에 먼지가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는 빈번히 일어나죠. 애플 제품의 문제 중 하나는 분해할 수 없다는 것.(생각에 따라서는 이게 좋다고 볼 수도 있지만..ㅋㅋ) 이렇게 분해할 수 없으니 청소도 당연히 힘들죠. 고장이 나면 계속 서비스를 받든지 교체하든지 그때마다 AS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불편함. 나중에는 열이 받아서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서 잘 사용했습니다. 고장이 거의 없죠. ^^ 그래서 마이티 마우스는 최소한 저에게는 허우대만 멀쩡한 마우스였죠. 

2년 정도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던 중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매직 마우스를 보는 순간 픽하고 웃음이 먼저 터졌습니다. 분명히 잡스 형님도 마이티 마우스의 트랙볼 때문에 열을 받았구나.. ㅋㅋ 매직 마우스에는 트랙볼이 없죠. 마치 스포츠카 같은 유선형의 곡선미를 자랑하는 매직 마우스. 디자인과 소재 모두 눈을 사로잡을 만큼 환상적입니다. 핵심은 <멀티 터치 Multi-Touch>라는 기술이죠. 제 맥북의 트랙패드나 아이팟 터치, 아이폰에도 적용된 기술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초로 멀티 터치 기술이 적용된 마우스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매직 마우스 앞에 붙죠. 블루투스이기에 아주 깔금합니다. 제가 알기에는 아직 유선 매직 마우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유선이 되면 정말 깨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어 간지가 좔좔~) 

매직 마우스는 얇은 디자인과 이음새가 전혀 노출되지 않는 완벽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처음 사용하면서도 손에 쏙 들어오고 클릭과 스크롤 할 때 느끼는 조작성은 그 어떤 마우스보다 뛰어납니다. 마치 SF영화의 한 장면처럼 마우스 표면을 손가락 하나로 쓰윽하고 위에서 아래로 쓸어주면 휠을 움직인 것처럼 스크롤이 되는 것을 보면 기막히다는 생각이 절로 들죠. 여러 손가락을 사용해 다양한 움직임과 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매직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이죠. 아직 전체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못할 정도입니다. 더구나 매직 마우스를 더욱 강력하게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어 그것과 연동하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법은 별도 포스팅으로 꾸며보겠습니다. ^^ 저도 사용하면서 배워야 하니까 말이죠. ㅋㅋ) 

(정말 유선형으로 잘 빠진 매직 마우스)

(뒷면은 알루미늄으로 산뜻하게 마감)

(구입하면 배터리가 2개 들어가 있더군요. 처음에 블루투스 세팅시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마우스의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인터페이스 모두가 현재로는 가장 진보된 것이 바로 매직 마우스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89,000원으로 조금 부담스럽죠. 하지만, 막상 받아서 사용해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구매담당 이사님 감사합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12/22 11:09
12월 21일. MBC 뉴스데스크를 보다가 놀라운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AS 정책이 정말 황당하더군요. 구입 2주 안에 제품 하자가 발생할 시 제품 교환 혹은 환불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요지의 뉴스였습니다. 사실 아이폰이 들어온다는 떡밥이 난무할 때부터 애플의 AS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걱정이긴 했지만, 막상 일이 사방에서 터지는 것을 보니 남 일 같지 않더군요.




문제는 애플입니다. (물론, 애플의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서 너무 쉽게 생각한 KT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겠죠.) 애플의 모든 제품에는 패키지에 개봉 시 교환/반품이 되지 않는다는 조건의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정말 황당한 조건이 아닐 수 없죠. iPod, 맥북, 아이맥에서부터 컴퓨터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애플의 정품이라면 이 스티커를 반드시 제거해야만 제품을 만질 수 있습니다. 단순 변심이 아니라 정말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아주 황당한 일이죠.

애플의 품질관리가 다른 기업에 비해 좋다고는 하지만 불량률 0%는 있을 수 없습니다. 노트북같이 애플과 소비자가 1:1로 만나는 제품이라면 여러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아이폰같이 통신사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 문제는 좀 더 복잡해지죠. 소비자는 초기에 통신사 문의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말기는 대부분 제조사 AS 센터를 이용하게 되죠. 국내 제조업체는 AS에서는 애플보다 훨씬 소비자 지향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내가 애플빠이기는 하지만 애플이 정말 소비자를 특히 한국 소비자를 너무 쉽게 보는 것 같습니다.

어제 뉴스의 팩트가 사실이라면 KT는 소비자보다는 자사 이익을 위해 아이폰을 도입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분명히 협상 내용 중에는 AS에 대한 명확한 이슈가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제품 판매 한 달이 되어가는 지금도 이렇게 혼란스럽다면 아이폰의 보급에도 영향을 미칠만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 사이트 고객지원에보면 대부분의 항목이 KT에게 물어봐라.. 이거 원.. 제조사는 뭐하고.)

그동안 애플 제품은 마니아 제품이었습니다. 아이폰처럼 일시에 많은 제품이 깔려본 적이 없었죠. 그러다 보니 불량품도 예전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예측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아이폰은 괜찮으니까.. 다행이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아이폰 AS 문제는 애플이 명확하게 글로벌 아이폰 정책을 밝히고, 소비자에게 그래도 살 것인지 선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어야 합니다. 판매 대리점에서 은근슬쩍 동의서 형태로 <군말 없기> 계약서에 도장을 받는 것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 내가 존경하는 스티븐 잡스 형님의 원칙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아이폰이 팔리는 전 세계 23개국에서의 AS 정책을 분명히 밝혔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정책이 국내 소비자보호 관련 법규와 상충한다면 이것은 반드시 문제를 제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소비자를 만만하게 보지 마시길..

<추가 내용>
본 뉴스 이후 KT에서 AS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분명, 14일 이내 통화품질과 단말 불량 시 개통 취소(환불)가 가능하답니다. 역시 14일 이내가 중요한 것 같구요. 아무래도 애플이 수리 방식이 아닌 제품 교환 방식으로 AS를 처리하는게 역시 이번에도 문제가 되는 것 같군요. 애플의 폐쇄적인 AS정책이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 불만 사항이 되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런 KT의 발표가 있어지만 여전히 대리점에서는 취소(환불) 안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혹시나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KT 본사의 아이폰 AS 정책을 확인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7/01 11:12
경기가 최악이라고 하는 지금 인터넷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미국의 Strategy Analytics가 발표. 발표 자료를 보면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 기업 메이저 27개사의 2008년 매출이 07년 대비 평균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40억 달러.

애플의 효자 중 하나 iTunes Store

그중 가장 돋보이는 약진을 펼친 곳이 바로 애플. 어쩌면 사필귀정인지도 모르겠지만, iTunes Store의 판매를 포함해 ‘음악관련 제품/서비스 분야’에서 07년 대비 32.7% 성장하여 메이저 기업 중 최고의 성장률을 보여주었다고 한다.(결국, 애플에서 쫒겨난 잡스 형님이 음악 하는 친구들과 열심히 교류를 가진 덕분이 아닐까도 싶다.) iTunes Store가 07년 7월까지 약 30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08년 6월에는 50억 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이후에는 공식 데이터 발표가 없음.)

올해 들어서도 애플의 ‘음악관련 제품/서비스' 매출액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에 발표된 자료에서도 나왔지만 09년 1월~3월까지 전년대비 19% 성장했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음악 비즈니스는 CD에 이어 온라인이 메인이 된 것을 부인할 수 없을 듯. 이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음악 시장이 이렇게 확대된다는 것은 동영상 시장도 그만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조만간 대형 극장 체인들도 문을 닫을지 모르겠다. 마치 예전의 음악 다방처럼 과거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요즘 누가 극장가서 영화 보냐? 집에서 홈씨어터에 블루레이 영화 다운받아서 보면 되지.. ^^

이게 먼 미래가 아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5/08 09:38
맥에서 이용 가능한 사진 관리 툴 중 가볍고 실용적이면서 저렴한 것은 iPhoto와 Picasa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그동안 맥으로 업무와 개임용 시스템을 스위칭하면서 사진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해온 히스토리를 고백(?) 했지만, 비용이라는 측면도 무시 못하죠. 구글의 피카사(Picasa)는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정말 착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죠. iPhoto의 경우 초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도 있지만 가능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준 iLife 09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두 프로그램에서 관리된 이미지를 실제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원버튼으로 이미지에 효과를 주는 기본 기능이 있어 그것을 한번 먹여주고, 샤프니스를 추가로 더 넣어주었습니다. 피카사는 비교적 모든 기능이 자동화되어 있어 디테일하거나 세밀한 조절은 불가능했구요. 아이포토는 포토샵 프로그램처럼 그래프를 보면서 디테일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보기에도 아이포토에서의 결과물이 훨신 좋아보입니다.


유료 프로그램이니 무료 프로그램인 구글의 피카사와 비교하는게 무리는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고 애용하던 두 프로그램 사이에서 이제는 충분히 하나를 선택할 정도로 마음을 정할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네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3/03 18:33
최근 미국의 포춘(Fortune)이 세계에서 가장 찬사받는 기업 랭킹 2009년 버전을 발표했다. 전세계 약 4천여 명의 기업 간부와 증권 분석가의 투표에 근거해 만들어진 것으로 28개국 총 689개 기업이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 2년 연속으로 1위는 애플 Apple이 되었다. 그 이유는 애플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와 2008년 4/4분기의 실적이 고무적이라는 것이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곳은 미국의 유명한 워렌 버핏이 만든 투자회사 Berkshire Hathaway가 3위는 일본 기업인 토요타자동차, 4위는 온라인 제국 구글, 5위는 존슨앤존슨이 차지했다. 빌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는 10위를 마크 했으며 아쉽게도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50위에 턱걸이를 했다.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9/02/03 09:13
맥을 쓰면서는 대부분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아마 내 나름 맥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 해적판을 어쩔 수 없이 선호(?)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책장에 흰색 사각 박스 타입의 맥용 SW가 늘어가는 것을 보면 왠지 가슴이 뿌듯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장만한 iWork ‘09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iWork ‘09는 윈도의 MS오피스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맥의 오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최근 해적판에 트로이 목마가 심어져 유포되어 몇몇 분들이 낭패를 보셨다는 바로 그 프로그램입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처럼 각종 소프트웨어를 마구 마구 패키징하여 고가로 판매하기 보다는 필요한 소프트웨어만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장만한 iWork '09와 그 형님인 iWork '08

오피스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문서작성용 워드와 같은 Page, 수식과 표를 다루는 엑셀과 같은 Numbers 그리고 iWork을 구입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 부여 프로그램인 프리젠테이션 전용의 Keynote로 구성됩니다. 아주 단출한 편성이죠. 이번의 ’09 버전에서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일종의 숙원사업과도 같던 모든 메뉴의 한글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각종 템플릿과 기능 등이 더욱 강화되는 등 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죠.

패킹도 변화가 있었죠. ^^

iWork은 윈도 오피스 파일들과 호환성도 괜찮습니다. 윈도 오피스에서 만들어진 엑셀, Doc 파일, PPT 파일 모두 열기와 저장하기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OS 플랫폼을 옮겨다니다 보면 조금 디자인은 깨질 수 있습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폰트 문제이지만 말입니다. ^^ 요즘에는 맥에서도 TTF를 쓰기에 폰트만 주의해서 사용해도 문제를 많이 줄일 수 있죠. ^^

이 박스를 열때면 언제나 설레인다. ^^

이상하게도 설치 시 예전처럼 시리얼을 입력하는 과정이 없어졌고, 또 박스에도 시리얼이 없더군요. 이건 무슨 이유인지 잘 모르겠네요. 다른 방식으로 체크하는걸까요? 하여간, 시리얼이 없으니 설치하기에는 편하더군요. 한편, 온라인에서 iWork 문서를 공유하는 iWork.com도 공개베타를 시작했습니다. 이건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추후 사용해보고 알려 드리도록 하죠. ^^ 소프트웨어 가격은 129,000원입니다. 여기에 학생 혹은 교직원인 분은 1만 원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교육 할인 스토어를 이용하면 됩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11/29 09:17
지난번 뉴맥북을 영입하면서 함께 애플의 무선키보드도 데려왔습니다. 사무실이건 집이건 듀얼 모니터로 작업을 하고, 뜨거워지는 노트북 열 때문에 쿨러마스터라는 거치대 위에 올려 놓기 때문에 맥북에 달려 있는 키보드를 사용하기는 불편하죠. 그래서 예전에는 유선 키보드를 사용했었고 이번에 뉴맥북으로 교체하면서는 안써본 무선키보드를 함께 영입했습니다.

개봉의 느낌
처음 개봉할때는 역시 애플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패킹에서부터 디자인의 완벽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어디 하나 빈팀이 없이 완벽에 가까운 패킹. 제품 사이즈가 감안된 딱 그 사이즈 만큼의 절제된 미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성품은 키보드와 설명서 그리고 AA 배터리 3개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역시 선이 없다보니 포장도 이렇게 깔끔해지더군요.)

아주 간결한 포장이 돋보인다

디자인의 장점
박스를 뜯고 물건을 꺼내니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신 작더군요. 이번에 새로 영입한 뉴맥북의 검정색 키보드 부분과 똑 같은 크기 똑 같은 배치는 재미있더군요. 기능키중 F5, F6를 제외하고는 모든 키가 완전히 같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는 이번에 뉴맥북에서 채택한 알루미늄 케이스 소재와 동일합니다. 그래서 이전의 흰색 맥북을 사용할 때보다 키보드와 노트북의 궁합이 훨씬 좋더군요.


너무 앙증맞은 애플 무선키보드

셋업 / 설치
블루투스 제품이므로 초기에는 뉴맥북과 셋팅을 해주어야 합니다. 일단 키보드 측면의 배터리 들어가는 뚜껑을 열고 AA 배터리 3개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눌러주면 키보드 우상단에 보통 때는 보이지 않는 녹색불이 한번 점등하면서 무선 키보드가 시동을 겁니다. 이내 뉴맥북에서는 블루투스를 감지하고 설정을 하게 되는데 애플의 가장 큰 특징... 지시대로 따라하다보면 바로 설치가 완료됩니다.

사용의 느낌 (약 한달 정도)
선이 없다는 것은 책상 위에서 정말 대단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자세에서도 간편하게 손의 위치를 변경해 키보드 사용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키의 배치가 뉴맥북과 동일하게 되어 있어 그것도 편합니다.

키감은 이미 이전의 유선 모델에서 익숙해졌기 때문에 다른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이미 이 소프트함과 하드함을 절묘하게 조합시킨 키감이 저는 무척 맘에 들더군요. 물론, 무선키보드의 형님인 유선 키보드가 유용할 때도 있습니다. 바로 숫자 패드가 더 있기 때문인데 무선과 유선의 차이는 결국 숫자 패드와 무선의 편리함을 맞바꾼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하네요. 숫자 입력이 많은 분은 대략난감일 수도 있습니다.

뉴맥북과 아주 잘 어울리죠. ^^

마지막으로 배터리 문제입니다. 현재는 처음에 같이 들어 있던 배터리를 사용 중인데 뉴맥북에서는 벌써 전원이 약하다고 신호를 보냅니다. 제품 안내를 보면 9개월 정도 사용 가능하다는데 한달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짧다는 느낌이네요. 이 부분은 다시 검증되는데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현재로는 99%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
2008/11/09 00:57
1등과 너무 먼 2등, 외골수, 고집불통, 실속 없는 카리스마... 애플의 지난날은 여기 나열된 단어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뛰어난 OS를 가지고 있지만, 하드웨어까지 함께 가야 한다는 고집으로 허접하기 이를 때 없었던 MS-DOS의 개방 정책에 맥없이 맥은 무너져 내렸죠. 어마어마한 캠페인으로 승부를 걸었던 1984 캠페인 이후 애플의 카리스마 스티브잡스는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가 간 곳은 넥스트 컴퓨터 그리고 픽사였습니다. 컴퓨터와 애니메이션. 예전 같으면 도저히 상생할 것 같지 않던 이 두 영역이 토이스토리에서 대박이 나게 되었죠. 이때부터 스티브잡스는 완전히 새로운 기업 철학을 수립하게 됩니다. 그가 본 것은 영화관이라는 하드웨어도 중요하고 영화계를 만들어가는 운영체제도 중요하지만 정말 돈이 되는 것은 콘텐츠라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하게 된 것이죠.

나의 짝사랑 멘토인 잡스 형님

할리우드에서 대박의 맛을 본 후 애플로 금의환향한 스티브잡스는 새로운 맥으로 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그 맥은 영화관이 되었고 모든 것을 연출하는 애플은 이전보다 향상된 운영체제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잡스가 주의 깊게 살핀 것은 통신 인프라입니다. 컴퓨터라는 영화관에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배급망이 구축되자 콘텐츠 유통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CEO가 아닌 종합 연출가, 스티븐잡스의 실력

잡스는 그런 시장 상황에서 iPod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죠. 보통의 음악 관련 하드웨어 업체가 그저 MP3 플레이어를 파는 데 주력하는 가운데 잡스는 iTunes라는 소프트웨어에 힘을 모았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 iTunes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겠지만 사실 이것은 미래의 음악 비즈니스의 핵 같은 존재였죠. 이렇게 콘텐츠 유통을 장악하게 되면 하드웨어에서의 시장 장악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결국, 음악 플레이어 시장에서 iPod을 등장시킨 애플은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iPod을 사용하려면 iTunes이 반드시 필요하죠.

이제 잡스는 인터넷을 뛰어넘어 모바일 시장에서도 재미있는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iPhone이 바로 그것이죠. 누구도 생각을 못했던 그의 스마트폰 출시. 모두가 걱정했던 그 시장에서 애플은 지금 훌륭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Canalys의 시장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애플의 iPhone 3G의 성과 덕분에 세계 제2위의 스마트폰 메이커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3/4분기까지 총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28% 증가한 3,990만대였다고 합니다.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전년 동기 시장 점유율 51.4%였던 것에 비해 올해 3/4분기에는 38.9%로 무려 12.5%나 추락했습니다. 애플은 3/4분기만 놓고 볼 때 출하 대수 690만대, 시장 점유율은 17.3%로 드디어 캐나다의 RIM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RIM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므로 4/4분기까지도 전세가 유지될지는 자못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 되지 않은 iPhone 3G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 본격적인 공룡들의 전쟁

하지만, 모바일 시장에서의 애플은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애플이 분명히 재미있는 회사임에는 틀림없고 무시무시한 크리에이티브로 무장한 회사이기에 어떤 돌발 카드를 내밀지는 모르지만, 모바일 시장에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OS도 무척 중요한 경쟁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옴니아폰에서도 보이듯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에 대한 집념도 남달라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OS를 탑재한 폰도 3/4분기 동안 전년과 비교해 무려 42%나 증가한 것만 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은 가히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물론 아직은 애플의 iPhone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전략에도 출하 대수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이 컴퓨터와 뮤직 플레이어 그리고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애플의 활약이 전세계 개별 시장에서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킬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